호주 출신 개그맨 샘 해밍턴이 두 아들을 방송을 통해 공개한 이후 걱정스러운 일을 겪었다고 고백했다.
18일 유튜브 채널 '롤링썬더'에는 웹 예능 '신여성' 10화가 공개됐다. 이 영상에는 샘 해밍턴이 출연해 개그우먼 이경실, 조혜련과 이야기를 나눴다.
이 영상에서 샘 해밍턴은 두 아들 윌리엄·벤틀리 형제를 방송, SNS(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공개하며 걱정이 많았다고 고백했다.
샘 해밍턴은 "솔직히 이렇게 (자녀를 ) 노출하는 게 쉽지 않다. 개인 공간이기도 하고 애들 키우는 입장에서 솔직히 무슨 교육 받고 애들 키우는 건 아니지 않나. 맨땅에 헤딩하는 건데 이런 (방송) 자료가 평생 남는 게 가장 (걱정이) 컸다"고 털어놨다.
심지어 샘 해밍턴은 자녀들을 공개한 이후 걱정스러운 일이 생기기도 했다고 말했다.
그는 "안 좋은 일이 한 번 있었다. 어느 날 아침 8시 반인가 갑자기 초인종이 울렸다. '누구시냐?'고 하니까 '저 윌리엄, 벤틀리 팬인데 애들이 너무 예뻐서 한번 보고 싶다'고 하더라. 좀 당황했다. 아내가 '이건 선 좀 넘은 거 같다. 죄송하다'고 했다"고 전해 충격을 안겼다.
이어 "저 없는 자리에 한 번 (아내와 아들 둘) 셋이 걸어갔을 때 일이다. 애들이 방송에 나오니까 먼저 인사하면 자기한테 인사할 거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애들 입장에서는 '누구지? 왜 내 이름을 알고, 왜 나를 부르지?'라고 생각한다. 애들한테 인사했는데 애들이 인사를 안 받으니까 애들 앞으로 지나가면서 남자친구가 여자친구한테 '애들 왜 이렇게 싸가지 없지?'"라고 했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애들한테 늘 열심히 인사하라고 하지만, 애들은 아직 이해를 잘 못한다. 얘네들은 할머니가 왜 볼 꼬집고 이러는지를 잘 모른다"고 토로했다.
샘 해밍턴은 한국인 아내 정유미 씨와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 윌리엄·벤틀리를 뒀으며, 2016년 KBS2 육아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