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몬스침대, 2018년부터 불이 붙어도 자연 소멸되는 '맥시멈 세이프티 패딩' 매트리스에 적용

#. 경기도 오산에 사는 이철민(가명)씨는 지난달 20일 저녁 거실에 앉아있다가 안방쪽에서 매캐한 냄새를 맡았다. 방에 들어가자 침대위 이불이 조금씩 타들어가는 게 보였다. 이불을 걷어내자 매트리스 한쪽에 손바닥 크기로 그을린 자국을 확인할 수 있었다. 감기 기운이 있던 아내를 위해 '충전용 핫팩'을 침대 위에 두고 충전중인 상황에서 문제가 생긴 것. 핫팩은 검게 탔지만 난연 매트리스 덕분에 더 큰 화재로 번지지 않았다.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 온열기기와 난방기구 등을 사용하는 가정이 많은데, 노후화 됐거나 단자 등에 먼지가 쌓여 화재가 발생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1일 소방당국이 발간한 '2024 화재통계연감'에 따르면 냉·난방 기구의 사용이 많은 8월(3384건), 12월(3587건)보다 환절기인 3월에 가장 많은 화재(3668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씨의 경우 난연 매트리스 덕분에 화재를 피했지만, 지난달 인천의 한 단독주택에선 난방기구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불이 나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주거 공간 내 화재에서 난연 매트리스는 실내 전체가 폭발적 화염에 휩싸이는 '플래시 오버(Flash Over)' 현상을 막아 화재 피해를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된다. 또 사람들이 대피할 수 있는 골든 타임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소방관의 안전에도 기여한다.
이 씨는 "매트리스를 구매할 때 불에 잘 타지 않는 난연 매트리스라고 들었다"며 "당시엔 깊게 새겨 듣지 않았지만, 지금 떠올려 보니 그때 시몬스 침대를 구매한 게 다행인 것 같다"고 말했다.

시몬스는 지난 2018년부터 국내 최초로 가정용 매트리스 모든 제품을 국제표준(ISO 12949) 및 국내표준시험방법(KS F ISO 12949)으로 시험한 난연 매트리스로 생산하고 있다. 2020년엔 제조 관련 특허를 취득했다.
시몬스 침대의 난연 비결 핵심은 '맥시멈 세이프티 패딩(MAXIMUM SAFETY PADDING)'이다. 시몬스가 독자 개발한 맥시멈 세이프티 패딩은 불씨가 닿아도 잘 타지 않을 뿐 아니라 불이 붙은 뒤에도 자연적으로 소멸한다.
맥시멈 세이프티 패딩 외에도 시몬스는 봉합 실과 봉합 면 테이프, 매트리스 하단의 미끄럼 방지 부직포까지 매트리스 모든 면에 난연 기능을 갖춰 어느 방향에서 불이 붙어도 불길의 확산을 방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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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연 매트리스의 화재 안전성은 공식 시험을 통해서도 증명된 바 있다. 방재시험연구원이 진행한 '전 국민 생활화재 안전시험'에서 비(非) 난연 매트리스는 4~7분 만에 불이 크게 확산돼 강제 진화했지만, 시몬스의 난연 매트리스는 불이 붙은지 얼마 되지 않아 꺼졌다.
이 씨는 "이번 일을 계기로 난연 매트리스의 안전성과 중요성을 알 게 됐다"며 "부모님의 매트리스도 바꿔야 하는데, 시몬스 제품을 소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스프링클러나 연기감지기가 설치되지 않은 노후된 아파트들의 경우 화재에 취약할 수 밖에 없고, 큰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밖에 없다"며 "난연 매트리스 뿐만 아니라 일상생활 속 전반적으로 난연 제품에 대한 관심이 필요한 시점이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