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문의 남성이 따라오더니 납치…"연애하고 싶은데 男 무서워"

김유진 기자
2025.12.30 03:18
납치가 될 뻔한 이후 남자에 대한 불신이 생긴 한 여성의 고민이 전해졌다. /사진=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캡처

납치가 될 뻔한 사건 이후 남자에 대한 불신이 생긴 한 여성의 고민이 전해졌다.

29일 방영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345회에서는 현재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 중인 권주경(36) 씨가 출연해 21살에 겪은 납치 사건을 고백했다.

사연녀는 "납치 사건을 겪고 나서 사람을 잘 못 만나겠다. 이성을 싫어하거나 비혼주의도 아니다. 연애도 하고 싶고 좋은 사람도 만나고 싶은데 방법을 모르겠다"며 고민을 털어놨다.

사연녀는 21살에 납치가 될 뻔한 사건을 겪었다.

사연녀는 "친구들이랑 동네에서 술을 먹고 집에 가고 있었다. 공중전화 부스에 성인 남성이 서 있었는데 나를 따라오더라. 온몸에 쎄한 느낌이 들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당시 빌라 반지하에 살았다. 유리문을 열고 내려갔는데 남자가 따라 들어와 위로 올라갔다. 그 다음부터 몸이 안 움직였다. 조금이라도 움직여도 남자가 내려올 것 같았다. 가만히 있으니까 머리 위에 센서 등이 꺼졌고 그 남자가 나를 들고 가려고 잡았다"고 설명했다.

납치가 될 뻔한 사연녀에게 진심으로 조언하는 서장훈. /사진=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캡처

사연녀는 바닥에 엎어져 소리를 질렀고 어머니가 문을 열자 남자는 도망갔다.

사연녀는 "지금도 범인을 못 잡은 걸 후회한다. 그때 찾아볼 수도 있었는데 빨리 지나가기만을 바랐다"고 말했다.

문제는 납치될 뻔한 이후 사연녀가 남자에 대한 불신이 생겼고 남자를 소개받는 것도 두려워졌다는 점이다.

서장훈은 "확률적으로 말도 안 되게 이상한 사람의 비율은 내 생각에 20% 미만이다. 그래도 상식선에 있는 사람이 80%는 된다. 친구, 결혼정보회사에서 걸러지면 그 비율을 떨어뜨릴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어 "시도를 두려워하면 안 된다. 시도가 없으면 좋은 사람 찾을 확률이 낮아진다"며 사연녀를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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