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선수 이관희(서울 삼성 썬더스)가 방송인 홍진경에 대한 발언으로 논란이 계속되자 결국 고개를 숙였다.
홍진경은 31일 자신의 SNS(소셜미디어) 인스타그램에 '솔로지옥, 사과지옥'이란 글과 함께 이관희와 주고받은 문자메시지를 공개했다.
공개된 메시지에서 이관희는 "정말 좋아하는 누나인데 제 실수로 논란을 만들어 죄송하다"며 "재미로 한 말이 상처를 준 것 같아 반성하고 있다. 누나 마음 상할 일은 없었으면 한다"고 사과했다.
이에 홍진경은 "사과 좀 그만해"라며 "나도 방송하다 말실수 많이 한다. 괜찮다"고 말했다. 이어 자신이 출연하는 유튜브 채널 '찐천재'에 나와 "농구나 가르쳐달라"고 덧붙였다.
이에 이관희는 "넓은 마음으로 사과를 받아줘 고맙다"고 재차 고마움을 전했다.
앞서 이관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농구선수갓관희에 공개한 '솔로지옥5' 리뷰 영상에서 홍진경을 언급하며 "연애를 잘 모를 것 같다", "연애 훈수를 두는 게 화가 난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그러면서 다른 진행자인 방송인 덱스와 한해, 배우 이다희를 언급하며 "(이들은)다 인정한다"면서도 "진경 누나는 솔직히 이해를 못 하겠다. 연애를 나보다 더 잘할 거라고 생각을 못 하겠다"고 말했다.
함께 출연한 배우 윤하빈이 홍진경의 결혼·육아 경험을 언급하자 이관희는 "결혼하면 나보다 나은 거냐"는 발언을 이어가 논란을 키웠다.
이 발언은 지난 29일부터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확산됐다. 연애 프로그램 출연자와 MC는 역할과 시선이 다르다는 점에서, MC의 관점을 근거 없이 평가한 발언이 무례하다는 비판이 잇따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