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강진이 지나친 건강관리가 고민이라고 털어놓는다.
강진은 2일 오후 방송되는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게스트로 출연해 자신의 고민을 밝힌다.
그는 술과 담배는 물론 기름에 튀긴 음식과 인스턴트 음식, 탄산음료를 멀리하고 있다며 자신의 식습관을 공개한다.
그는 "라면은 1년에 한두 번 먹을까 말까 할 정도로 자제한다"며 "먹게 되더라도 면을 씻어내고 수프는 3분의 1만 넣은 뒤 국물은 남긴다"고 말해 보살들을 놀라게 한다.
짠 음식에는 반드시 물을 타서 먹고 고기는 조금이라도 탄 부분이 있으면 가위로 잘라내고 먹는다고 설명한다.
음식 외에 일상에서도 철저하게 관리한다고. 길을 지나가다가 흡연하는 사람을 만나면 숨을 참고 코로나19가 유행하던 시기에는 집 안에 아크릴 가림막을 설치해 순차적으로 식사하자고 제안했다고 한다.
강진이 건강관리에 집착하게 된 데에는 이유가 있었다. 그는 '땡벌'로 전성기를 누렸던 시절 제대로 먹지도, 쉬지도 못한 채 바쁘게 활동했다며 "돌아보면 위험한 순간도 많았고 건강을 너무 안 챙겼던 것 같다"고 고백한다.
무대에서 오래 노래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건강관리를 시작했는데 지나치게 철저해지다 보니 주변 사람들과 멀어질까 봐 불안해졌다고 속마음을 밝히기도 한다.
이를 들은 서장훈은 "지금 운동도 하고 건강검진도 자주 받지 않느냐"며 "오히려 너무 걱정하다 보면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다"고 조언한다.
이수근 역시 "잘 드셔야 무대에서 에너지가 나온다. '난 이제 지쳤어요' 지쳐 보인다니까요?"라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