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지인들 '잠재적 내연녀'로 여기는 아내…"작가·PD도 의심?"

이은 기자
2026.02.06 08:17
아내가 남편 지인들에 이어 제작진까지 의심하는 의부증 증세를 보여 충격을 안겼다. /사진=JTBC '이혼숙려캠프' 방송 화면

아내가 남편 지인들에 이어 제작진까지 의심하는 의부증 증세를 보여 충격을 안겼다.

지난 5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이혼숙려캠프'에서는 19기 첫 번째 '재결합 부부'의 가사 조사 영상이 공개됐다.

'재결합 부부'는 2년간 이혼과 재결합을 두 번씩 반복해 실질적인 결혼 생활은 4개월 남짓이었다.

아내가 남편 지인들에 이어 제작진까지 의심하는 의부증 증세를 보여 충격을 안겼다. /사진=JTBC '이혼숙려캠프' 방송 화면

아내는 이혼을 결심한 결정적 이유로 남편의 '여자 문제'를 꼽았다.

아내는 "결혼 전부터 여자 쳐다보는 문제로 싸웠다"며 "쇼핑몰에만 가면 남편의 눈이 가출한다. 나는 남편의 눈을 보고 얘기하는데 남편은 여자를 이리저리 보느라 정신이 없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이 사람이 음란한가?' 싶었다. 이해가 안 가니까"라고 했다.

그는 또 "남편이 이혼하는 날 법원에서도 예쁜 여자를 보더라"라고 폭로하기도 했다.

아내가 남편 지인들에 이어 제작진까지 의심하는 의부증 증세를 보여 충격을 안겼다. /사진=JTBC '이혼숙려캠프' 방송 화면

그러나 이어 공개된 남편 측 영상에서는 아내의 숨 막히는 집착이 드러났다.

아내는 남편만 졸졸 쫓아다녔고, 시도 때도 없이 남편 휴대전화를 확인했다. 남편은 "아내는 내 휴대전화를 항상 봐야 한다"며 "비밀번호를 바꾸자 왜 비밀번호를 바꿨냐고 화를 내더라"라고 토로했다.

아내는 결혼 전 교회 회식에 대해서도 불만을 터뜨렸다.

남자도 함께 참석한 교회 봉사자들과의 회식 자리였지만, 아내는 "왜 애엄마들하고 오이도까지 가서 조개구이를 먹고 사진까지 찍냐?"며 의심했다. 이에 남편은 "아내 만나기 10년 전이다"라며 황당해했다.

아내는 결혼 전 남편이 여자 지인을 통해 보험에 가입한 것도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해약을 요구했다. 보험 든 것도 아내와 만나기 10년 전 일이었다.

아내는 남편 주변 사람들에 대해 "네 주변 사람들 다 이상하다"며 교회 지인들을 "네 여자들"이라고 칭했고, 남편 지인들을 '잠재적 내연녀'로 의심하는 모습을 보였다.

아내가 남편 지인들에 이어 제작진까지 의심하는 의부증 증세를 보여 충격을 안겼다. /사진=JTBC '이혼숙려캠프' 방송 화면

가사 조사 시작 전, 남편은 제작진과 이야기를 나누던 중 "이렇게 여자분들(제작진)하고 얘기하면 또 문제가 생긴다"고 토로했다.

아내는 "왜 뒤집어씌우는 거냐?"라고 반박했지만, 남편은 "사전 미팅 갔을 때도 (아내가) '작가들이랑 시시덕거리니까 이야기가 술술 나오디?'라고 하더라"라고 전해 충격을 안겼다.

이를 본 MC 서장훈은 "작가랑 PD도 의심하는 거냐?"라며 경악했다.

서장훈은 아내의 집착적이고 맹목적인 모습에 "사랑에 대한 자세는 15살 아이가 떼쓰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어 "바람날까 봐 의심하는 거냐. 아니라고 하면서 의심한다. 이 사람이 너무 좋으니까 세상 모든 여자를 적으로 본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웃긴 건 여자 지인들은 남편을 그렇게 생각 안 한다. 아내는 남편을 너무 멋있어해서 사람들이 다 채갈 거 같다고 생각하지만 아무도 안 그런다"라고 일침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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