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et 예능 '러브캐처' 출신 인플루언서 김지연(29)이 롯데 자이언츠 소속 투수 정철원(26)과 이혼 관련 속사정을 털어놨다.
22일 김지연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영상에서 김지연은 오랜만에 지인들과 만나 서로 근황을 나눴다.
김지연은 소개팅하는 지인을 부러워하며 "결혼 안 하고 소개팅만 해야 했다. 그래야 안 늙는다. 결혼은 고속노화의 지름길"이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그는 "이혼 발표하면 아직까진 여자를 더 욕한다. 이유를 모르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댓글 보면 다 '여자 기가 얼마나 셌으면'이라고 한다. '여자가 사회적으로 활동하는 게 아직까지도 시선이 닫혀 있구나'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김지연은 "결혼하면 사회에서 아내 역할을 강요한다"며 "인플루언서는 내조 안 할 것 같은 느낌이 들지 않나. 난 일할 때 빼곤 집에서 아기 보고 집안일하는데 그런 건 SNS에 올리지 않으니까 사람들이 모르더라"라고 털어놨다.
이어 "보통 운동선수 아내들은 남편 서포트하느라 일을 그만두는데 그게 배려·희생이 아니라 당연한 걸로 여겨진다"며 "난 그렇지 않으니까 (남편) 성적이 안 좋으면 '얼마나 내조 안 했으면'이라고 내 탓을 하더라"라고 덧붙였다.
김지연은 정철원 팬들로부터 '남편한테 육아시켜서 경기를 못하는 것'이라는 연락도 받았다고 한다. 그는 "새벽에 (남편에게) SOS 친 건 5번 이내다. 진짜 죽을 것 같을 때였다. 근데도 죄인이 됐다. 왜 내가 죄인이 돼야 하나"라고 말했다.
김지연은 정철원과 혼전임신으로 2024년 8월 아들을 품에 안았다. 지난해 12월 뒤늦게 결혼식을 올렸으나 약 한 달 만에 파경을 맞았다. 김지연은 정철원의 외도와 가정폭력, 양육비 미지급 등을 주장하며 이혼 소송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