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인 줄" 기안84, 이토 준지 초상화 공개에 무지개 멤버들 '소름'

김유진 기자
2026.03.14 02:58
기안84가 이토 준지를 위한 초상화를 그렸다. /사진=MBC '나 혼자 산다' 캡처

기안84가 공포만화 거장 이토 준지를 위한 '초상화 선물'을 준비하며 진심을 드러냈다.

13일 방영된 MBC '나 혼자 산다' 638회에서는 기안84가 이토 준지를 만나기 전 질문 리스트를 일본어로 공부한 뒤 캔버스를 꺼내 초상화 작업에 들어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기안84는 "이토 준지 작가님 만화를 보고 자랐다. 그 영향으로 그림을 그리게 됐다"며 "직접 그린 그림을 선물해 드리고 싶어서 그렸다"고 전했다.

하지만 막상 작업을 시작하자 기안84는 "존경하는 만화가에게 주려니 쉽게 못 그리겠더라"며 깊은 고민에 빠졌다.

이를 지켜본 코드 쿤스트는 "그 분야 전문가에게 선물을 준다는 게 쉽지 않다"며 공감했다.

이토 준지에게 선물할 초상화를 그린 기안84. /사진=MBC '나 혼자 산다' 캡처

기안84는 고민 끝에 붓을 들었지만 파란색 물감으로 캔버스를 덮어버리며 다시 방향을 잡았다.

기안84는 "팬들이 그림 선물을 많이 했을 것 같다. 비슷하면 안 되니까 더 공들여 그렸다"며 "그분께 드리는 건 의미가 있어 열심히 했다. 만화가가 멋진 직업이라는 걸 알려주신 분"이라고 말했다.

약 2시간 30분에 걸친 작업 끝에 완성된 작품에 대해 기안84는 "이토 준지 작가님이 우주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우주의 색으로 표현했다"며 "주변에는 사람을 빨아들이는 소용돌이를 그렸다. 작가님은 우주 같기도 하고 소용돌이 같은 존재"라고 설명했다.

완성작을 본 무지개 회원들은 "너무 좋아하겠다", "사진인 줄 알았다", "소름 돋는다", "진심이 담기니까 확실히 다르다"며 감탄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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