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신현빈이 '얼굴'에 이어 '군체'로 다시 한 번 '연니버스'(연상호 유니버스)에서의 강한 시너지를 예고했다.
7일 영화 '군체'(감독 연상호) 측은 생명공학부 교수이자 특별조사팀 소속 공설희 역의 신현빈 스틸컷을 공개했다. 신현빈은 극 중 둥우리 빌딩을 덮친 초유의 감염 사태 원인을 파악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생명공학자이자, 해당 건물에 들어간 뒤 연락이 두절된 남편을 찾기 위해 특별조사팀 제안을 수락하는 인물을 연기한다.
공개된 스틸에는 감염 사태가 벌어지기 전 일상을 보내는 모습부터, 사태 이후 정체불명의 실험실을 조사하는 장면, 누군가와 통화하며 심각한 표정을 짓는 순간까지 공설희의 변화가 담겼다. 예기치 못한 재난이 한 인물의 삶을 어떻게 뒤흔드는지를 드러내는 동시에, 피해자 가족의 절박함과 학자로서 냉철한 판단 사이에서 공설희가 어떤 선택을 해나갈지 궁금증을 더한다. 이 복합적인 감정선을 신현빈이 어떻게 풀어낼지도 기대를 모은다.
특히 '군체'는 연상호 감독이 대본을 쓴 시리즈 '괴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 '계시록'과 '얼굴'에 이어 신현빈과 호흡을 맞추는 네 번째 작품이다. 신현빈은 "감독님의 작품 중 새로운 세계관 내에서 벌어지는 상황을 다룬 작품을 처음 작업해 흥미롭고 신선했다"며 한층 더 파격적으로 확장될 새로운 '연니버스'를 예고했다.
연상호 감독 역시 신현빈을 향한 무한한 신뢰를 아끼지 않았다. 연 감독은 "신현빈 배우는 눈빛에 정의감이 살아 있는 배우라고 생각한다. 공설희의 선택을 고려할 때, 정의감을 설명할 수 있는 얼굴을 가진 배우여야 한다고 생각해 자연스럽게 신현빈 배우를 떠올렸다"고 캐스팅 비화를 전했다.
'군체'는 원인 모를 감염 사태로 완벽히 통제된 건물 내부에서, 예측 불가능한 형태로 진화를 거듭하는 감염자들에 맞서 살아남으려는 고립된 생존자들의 처절한 사투를 그린다. 오는 5월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