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숏폼 다큐로 전한 위대한 가치

한수진 ize 기자
2026.04.07 17:08

'SWIM' 메시지 확장한 다큐멘터리 공개
박찬욱·노라노·최가온 등 참여

방탄소년단이 정규 5집 타이틀곡 'SWIM'의 메시지를 확장한 숏폼 미니 다큐멘터리 'KEEP SWIMMING with BTS'를 공개했다. 이 다큐멘터리는 결과 지상주의 시대 속에서 지속 가능한 일상과 묵묵한 노력의 무게에 집중하며, 멈추지 않고 계속 헤엄치는 행위 자체를 응원했다. 영화감독 박찬욱, 패션 디자이너 노라 노 등 각 분야의 인물들이 참여하여 곡의 메시지를 입체적으로 풀어냈고, 스노보드 국가대표 최가온 등의 서사가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방탄소년단 / 사진=빅히트 뮤직

보이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정규 5집 타이틀곡의 메시지를 확장한 특별한 숏폼 미니 다큐멘터리 'KEEP SWIMMING with BTS'(킵 스위밍 위드 BTS)를 공개했다.

이 프로젝트는 방탄소년단의 정규 5집 '아리랑'의 타이틀곡 'SWIM'(스윔)이 품고 있는 "계속해서 앞으로 나아가자"라는 핵심 메시지에서 출발한 캠페인이다.

이 다큐멘터리는 결과 지상주의 시대 속에서 스포트라이트 이면에 가려진 '지속 가능한 일상'과 묵묵한 노력의 무게를 들여다본다. 눈부신 성과 자체보다는 끊임없는 연습과 훈련, 작업 등 보이지 않는 곳에서 견뎌낸 인고의 시간에 집중한다. 이를 통해 멈추지 않고 계속 헤엄치는(KEEP SWIMMING) 행위 그 자체만으로도 이미 충분하고 훌륭한 전진이라는 따뜻한 위로와 응원을 건넨다.

'KEEP SWIMMING with BTS' / 사진=빅히트 뮤직

특히 각자의 분야에서 정점을 찍은 인물들의 삶을 빌려 곡의 메시지를 입체적으로 풀어낸 기획이 돋보인다. 지난 3일 베일을 벗은 첫 에피소드의 주인공은 영화감독 박찬욱이DJt다. 그는 스스로를 "까다로운 작가가 아니다"라고 칭하며 장소에 얽매이지 않는 작업 스타일을 밝혔다. 더불어 "혼자 끙끙 앓기보다는 주변에 끊임없이 질문을 던진다. 언제나 대화가 가장 좋은 판단의 지름길"이라며 묻고 경청하는 소통의 철학을 강조했다.

이어 공개된 두 번째 영상은 한국 패션계의 선구자인 노라 노 디자이너의 궤적을 담았다. 미국 진출 당시의 회고와 함께 자신의 인생을 반추한 그는 '노라 노'라는 이름이 영원하길 바란다는 소망과 함께 "아무튼 해볼 때까지 해봐야 한다. 누가 강요할 수는 없는 것"이라며 주체적이고 흔들림 없는 태도를 보여주어 시청자들에게 묵직한 울림을 안겼다.

거장들의 철학이 릴레이로 전해지며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향후 라인업에 대한 기대감도 고조되고 있다. 스노보드 국가대표 최가온을 포함해 각자의 삶 속에서 거침없이 파도를 넘고 있는 이들의 서사가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방탄소년단의 정규 5집 '아리랑'은 팀의 굳건한 정체성과 지나온 여정의 정서를 집대성한 앨범이다. 타이틀곡 'SWIM'은 거센 삶의 파도에 휩쓸리거나 억지로 거스르기보다는 자신만의 속도에 맞춰 유연하게 헤엄쳐 나가겠다는 굳건한 의지를 삶에 대한 사랑으로 풀어낸 곡이다. 특히 리더 RM이 작사 전반에 참여해 메시지의 진정성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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