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체' 고수, 세월이 흘러도 얼굴이 열일...조각미남 아저씨

최재욱 ize 기자
2026.04.13 21:06
사진제공=쇼박스

'고비드' 고수가 연상호 감독의 신작 '군체'로 오랜만에 스크린 나들이를 한다.

제79회 칸국제영화제 미드나이트 스크리닝 섹션에 공식 초청된 영화 '군체'는 정체불명의 감염사태로 봉쇄된 건물 안, 고립된 생존자들이 예측할 수 없는 형태로 진화하는 감염자들에 맞서는 작품. 고수는 극중에서 여주인공 세정(전지현)의 전 남편이자 생명공학과 교수 한규성 캐릭터를 연기한다. 고수가 상업 영화에 출연한 건 2017년 황동혁 감독의 '남한산성' 이후 9년 만이다.

고수는 드라마 '가석방 심사관 이한신', '미씽: 그들이 있었다', '머니게임', 영화 '남한산성', '반창꼬', '고지전' 등 오랜 시간 많은 작품에서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이며 신뢰감을 쌓아온 배우. 매 작품 캐릭터를 현실감 있게 살려내며 작품의 중심을 단단히 잡아주었던 그가 '군체'에선 어떤 활약을 보일지 궁금증을 더한다.

고수가 연기할 한규성은 미국 이민을 앞둔 전날, 교수 재임용에 탈락한 전 부인 권세정에게 일자리를 소개하기 위해 둥우리 빌딩에 왔다가 뜻하지 않게 고립된다. 갑작스레 들이닥친 감염자들을 피해 몸을 숨기지만, 위험에 처한 다른 생존자들을 발견하고 그들을 구하려다 가장 먼저 감염자들에게 노출된다. 위험을 무릅쓰더라도 다른 이를 위해 위험 속으로 성큼 발걸음을 내딛는 한규성은 등장만으로도 관객들에게 신뢰를 심어주는 고수의 눈빛 하나로 완벽하게 완성될 전망이다.

사진제공=쇼박스

제작진이 13일 공개한 스틸은 일촉즉발의 상황에 놓인 한규성의 모습을 보여주며 긴장감을 극대화한다. 따스한 온기로 차 있던 한규성의 눈이 한순간도 방심할 수 없는 상황을 예리하게 주시하는 경계의 눈으로 바뀐 모습은, 그가 이 위기를 어떻게 돌파할지 궁금하게 만든다.

고수는 “평범한 일상에서, 감염자들이 덮쳐 오는 영화적 세계로 들어가는 입구 같은 인물”이라고 캐릭터를 설명하며 “인간이 가진 따뜻함을 관객들에게 전달할 것”이라고 전해 '군체'의 시작점에서 관객들을 스크린으로 단숨에 이끌 한규성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고수뿐만 아니라 전지현 지창욱 구교환 김신록 등 믿고보는 배우들이 총출동하는 영화 '군체'는 2026년 5월 극장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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