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다르게 전해 시가와 이간질하는 시누이…"이혼 각" 이호선 일침

이은 기자
2026.04.21 14:01
시가와 이간질하는 시누이 때문에 고통 받는다는 며느리의 사연이 전해졌다. /사진=SBS플러스 '이호선의 사이다' 방송 화면

시가와 이간질하는 시누이 때문에 고통받는다는 며느리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18일 방송된 SBS플러스 예능 프로그램 '이호선의 사이다'에서는 '혀끝에 독을 품은 사람들'이라는 주제로 가족과 일상 속 말이 남긴 상처에 대한 사연을 소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사연자는 결혼 전엔 "언니"라고 부르며 잘 따랐던 시누이가 결혼 후 180도 달라졌다고 토로했다.

시누이는 "이번 주에 김장하는데 언니도 와라"라며 50포기 정도 담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가겠다고 답한 사연자는 "이번에도 생배추 사시려나. 소금절이는 것도 일인데"라고 걱정하며 어머니 진짜 대단하시다. 요즘 누가 그렇게 손수 만드나. 완전 정성이다"라고 말했다.

시가와 이간질하는 시누이 때문에 고통 받는다는 며느리의 사연이 전해졌다. /사진=SBS플러스 '이호선의 사이다' 방송 화면

그러나 이후 사연자는 시어머니에게 황당한 전화를 받았다.

시어머니는 "너 김장하러 오기 싫다고 했다며? 하루 전날 와서 배추 절이기 싫다고 김치 맛도 없는데 왜 먹는지 모르겠다고 했다면서. 김장하기 싫다고 하면 되지 그런 걸 다 시누이한테 얘기하냐"고 말했다.

사연자는 말이 잘못 전달된 것 같아 해명했으나, 시어머니는 "그럼 우리 애가 거짓말을 했다는 거냐. 어른이 돼서 왜 그러냐"며 화를 냈다.

사연자는 오해가 있었던 것 같다며 사과했고, 시누이에게도 "내가 오해할 말을 했다면 미안하다"고 했다.

그러나 이후로도 시누이의 이간질은 계속됐다. 시아버지에게 옷을 선물하려던 사연자가 사이즈까지 꼼꼼히 확인하는 것을 본 시누이는 또 다른 말을 전했다.

사연자의 선물을 받은 시아버지는 "내가 뚱뚱해서 못 봐주겠냐"며 "사람 많은 곳에서 시아버지 뚱뚱하다고 하면 좋냐"고 버럭 화를 냈다.

사연자는 모든 사건의 중심에는 시누가 있는 것 같다고 생각했고, 녹음하며 제대로 이야기를 나눠보려 했다.

사연자는 "아버님 어머님께 내가 얘기할 때 제대로 전해줬으면 좋겠다"며 "내가 언제 김장하기 싫다고 그랬나. 아버님 촌스럽다고 한 것도 아니지 않냐"고 시누이에게 따졌다.

그러자 시누이는 "저는 그렇게 느껴져서 그렇게 말한 것"이라고 반응했다. 대화 도중 녹음 중이라는 것을 알아챈 시누이는 "언니가 이러니까 가족들이 다 언니를 기분 나빠하는 것"이라며 사연자의 행동을 친오빠인 사연자 남편에게 일렀다.

사연자는 졸지에 유치한 어른으로 몰리며 나쁜 사람이 됐고, 남편은 시누이 편을 들었다. 이에 사연자는 어떻게 상황을 해결해야 할지 조언을 구했다.

시가와 이간질하는 시누이 때문에 고통 받는다는 며느리의 사연이 전해졌다. /사진=SBS플러스 '이호선의 사이다' 방송 화면

사연을 들은 심리상담가 이호선은 시누이가 새언니와 가족 사이를 이간질하는 이유에 대해 "독점적으로 사랑 받던 사람은 사랑이 분산되는 걸 못 견딘다. 집안 공주의 반란이 일어난 거다. 나 이외에 정서적인 영역을 확보하는 자는 다 적이 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가벼운 상황이 아니다. 시간이 지나 갈등이 확대되면 이혼할 수 있다"며 "사연자는 잘하려는 의도밖에 없는데 모든 상황을 마치 악의를 가진 것처럼 됐는데 증명할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딸 말만 믿고 며느리를 의심한 시부모에 대해서는 "딸이 선하고 순수하다고 생각할 것"이라며 "어린아이이고 늘 공주처럼 지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호선은 자신이라면 녹음기를 켜두고 시누이의 과오를 열거하며 이때문에 남편과 이혼할 거라 얘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네 오빠와의 이혼에 대한 책임은 네가 져야 할 거다. 모든 거짓말에 대해 평생 책임져야 할 것'이라고 말하라"며 정면 돌파를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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