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를 스스로 긁어"...'이혼' 안재현, '파묘' 자문 무속인 말에 눈물

전형주 기자
2026.04.25 07:27
배우 안재현이 사주에 결혼·자식운이 없다는 무속인 점사를 듣고 눈물을 흘렸다. /사진=tvN '구기동 프렌즈'

배우 안재현이 사주에 결혼·자식운이 없다는 무속인 점사를 듣고 눈물을 흘렸다.

안재현은 지난 24일 방송된 tvN '구기동 프렌즈'에서 무속인 고춘자씨가 운영하는 신당을 찾았다. 43년 경력인 고씨는 영화 '파묘' 자문위원으로도 활동했으며, 이화림(김고은 분) 역의 모티브가 된 인물로 유명하다.

고씨는 며느리이자 무속인 이다영씨와 함께 안재현에 대한 점사를 진행했다. 점사를 본 이씨는 안재현에게 "무당, 박수, 스님이 되는 사주다. 배우자나 자식, 가족 덕은 약한 대신 스스로 중심이 강한 사람"이라며 "자신감만 있다면 두려울 게 없지만, 마음의 상처로 많이 위축돼 있다"고 말했다.

/사진=tvN '구기동 프렌즈'

고씨 역시 "사랑에 대한 갈증이 큰 사람"이라며 "부모 형제가 있어도 진실한 사랑에 너무 배고프다. 안타깝고 애처롭다. 내가 받아본 적이 없으니까 진정한 사랑이 뭔지 모른다"고 주장했다.

이어 "(안재현은) 상처를 스스로 긁는다. 옛날의 안재현은 어디 갔는지 없고 30, 40대가 되니 위축됐다"며 "그래도 지나간 과오는 끝이다. (안재현은) 자신감만 있으면 세상 무서울 게 없는 사람이다. 강한 사람이니 스스로 용기를 주라"고 격려했다.

이에 안재현은 말없이 눈물을 흘렸다. 그는 이후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세상에 나 혼자'라는 말에 눈물이 나왔다"며 "오랜만에 나를 통해 슬픈 영화 한 편을 본 것 같았다. (그래도) 생각보다 마음이 더 편했다. 지금의 내 모습도 원래 나고, 소리 내서 말하는 모습도 또 하나 찾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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