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웹툰작가 겸 방송인 기안84가 퇴사한 전 직원들의 건강 관리를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지난 8일 기안84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인생84에는 '퇴사한 직원들 리즈 시절 되찾아주기'란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기안84는 퇴사한 전 직원 지은씨와 송은씨를 만나기 전 "퇴사한 전 직원들이 한 달 전쯤 사무실에 놀러 왔는데 몸이 많이 무너져 있었다"며 "운동하고 관리해야 한다고 계속 말만 했는데 이번에는 실제로 변한 모습을 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후 두 사람을 만난 기안84는 약 5~6주 동안 진행되는 건강 프로젝트를 제안했다. 그는 "건강해지면 본인들에게도 좋고 영상을 보는 사람들에게도 동기부여가 될 수 있을 것 같다"며 프로젝트 취지를 설명했다.
기안84는 이번 프로젝트에 '리즈 프로젝트'라는 이름을 붙였다. 기간 내 목표를 달성할 경우 상금 300만원을 지급하고, 개인 유튜브 채널 홍보 30초, 일본에서의 보디프로필 촬영 등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다만 식단 관리와 음주 제한 등 금지 조항도 내걸었다. 기안84는 이를 어길 경우 제보자에게 포상금 30만원을 주겠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이후 세 사람은 헬스장으로 이동해 인바디 측정을 진행했다. 측정 결과를 바탕으로 지은 씨는 체중 8㎏ 감량을, 송은 씨는 체지방 3㎏ 감량과 근육량 증가를 각각 목표로 정했다.
운동을 시작하기 전부터 두 사람이 힘겨워하는 모습을 보이자 기안84는 "너희들의 썩어빠진 정신 상태와 글러 먹은 사상을 두들겨 부숴서 인간 개조를 시켜주겠다"고 농담했다. 또 러닝머신 위에서 "나는 쓰레기다", "나는 인간 쓰레기다"를 복창하라고 주문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기안84는 자신이 과거 방송에서 보디프로필을 준비했던 경험도 언급했다. 그는 "예전에 방송에서 보디프로필을 찍기 위해 처음으로 운동을 정말 열심히 했는데 그때 생긴 습관으로 지금까지 오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변화한 모습은 돈 주고도 살 수 없다"며 "상금이 중요한 게 아니라 건강을 얻으면 그 돈이 무슨 의미가 있겠냐. 300만 원이 아니라 3000만원, 3억원의 가치가 있다. 한약 같은 거라고 생각해라"고 강조했다.
독자들의 PICK!
기안84는 전 직원들을 위해 6주간 사용할 운동 지원금 60만원도 제공하기로 했다. 그는 "PT를 받아도 되고 러닝할 때 쓸 스마트워치를 사도 된다"면서도 "대신 이 돈으로 치킨을 사 먹으면 안 된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지은 씨와 송은 씨는 "좋은 기회를 만들어주신 만큼 열심히 해보겠다"며 프로젝트 완주 의지를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