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는 쓸모없어" 엄마 욕 그대로 따라 한 아들…서장훈 "미쳤나봐"

김유진 기자
2026.05.15 03:03
'중독 부부'의 아이들이 엄마를 따라 아빠를 욕으로 증오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사진=JTBC '이혼 숙려 캠프' 캡처

아이들이 엄마의 말을 따라 아빠를 향한 욕설과 증오를 드러내 충격을 안겼다.

14일 방영된 JTBC '이혼 숙려 캠프' 86화에서는 '중독 부부'의 가사 조사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남편은 가사 조사 영상을 통해 아내의 문제점으로 아내가 아이들에게 아빠에 대한 증오를 전염시킨 점을 지적했다.

실제 영상 속 남편이 현관문을 두드리자 아내는 남편을 욕설 섞인 표현으로 불렀다.

엄마의 말을 듣던 아이는 이를 그대로 따라 해 충격을 안겼다.

엄마의 언행을 따라 아빠를 욕하는 아들. /사진=JTBC '이혼 숙려 캠프' 캡처

아이는 심지어 엄마에게 "우리 X승남(아빠) 죽이러 가요"라고 말했고 이를 본 서장훈은 "미쳤나 봐. 영상을 보질 못하겠다. 어떻게 이야기를 해야 하냐"며 말을 잇지 못했다.

이어 서장훈은 남편을 향해 "누구 죽였어요?"라고 물으며 상황의 심각성을 짚었다.

아내가 "저 정도일 줄은 몰랐다"고 하자 서장훈은 "본인이랑 대화하고 본인이 다 듣고 있었는데 몰랐다는 게 무슨 말이냐"며 분노했다.

아내는 "아이들에게 저 정도로 심한 줄 몰랐다. 욕을 아주 심하게 했던 것을 반성하게 됐다. 저 자신이 원망스럽다"고 고개를 숙였다.

엄마를 따라 아빠를 싫어하는 두 아들. /사진=JTBC '이혼 숙려 캠프' 캡처

하지만 서장훈은 "본인은 아마 크게 남편한테 당했기 때문에 남편은 아이들에게도 이런 취급을 당해도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전혀 그렇지 않다. 남편의 어떤 잘못이 나와도 남편을 동정할 것"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이어 공개된 영상에서도 아들은 엄마에게 "엄마도 이제 X승남 쓸모없죠? 무슨 그런 X이 인간이야"라며 엄마가 하던 아빠에 대한 욕설을 그대로 따라 했다.

남편은 "아이들은 엄마를 좋아한다. 엄마가 아빠 때문에 힘들다고 하니까 저를 아주 싫어한다"고 토로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후 남편이 집을 나가면서 두 아들에게 인사하자 아들은 "나이스. 드디어 X승남 간다. 그래 잘 가라"라고 무시하듯이 반응해 스튜디오에 있던 모두가 충격에 빠졌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