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수아비', 정문성의 '12 2' 비밀은?...후반 관전 포인트 셋

이경호 ize 기자
2026.05.15 15:07
ENA 월화드라마 '허수아비'가 종영까지 4회를 남겨두고 후반부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 진범 이용우(이기환)가 총 14건의 살인을 '12건과 2건'으로 구분한 이유와 어린 여자아이 살해 사실이 밝혀졌다. 또한, 연쇄살인사건의 두 번째 누명 피해자 임석만(백승환)이 사형을 구형받는 최악의 상황에 처했으며, 강태주(박해수)와 차시영(이희준)의 관계는 이기범의 죽음을 계기로 파국으로 치달았다.
ENA 월화드라마 '허수아비'./사진제공=KT스튜디오지니

종영까지 4회 남은 '허수아비'. 진범의 얼굴이 드러난 후에도 긴박한 전개가 펼쳐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후반부 관전 포인트가 공개됐다.

ENA 월화드라마 '허수아비'(극본 이지현, 연출 박준우, 기획 KT스튜디오지니, 제작 스튜디오 안자일렌)가 후반부에 돌입했다. 지난 12일 8회까지 방송된 가운데,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자체 최고 시청률(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전국 기준) 7.4%를 기록했다.

'허수아비'는 지난 11일 방송된 7회를 기점으로 반환점을 돌았다. 30년 만에 잡힌 강성 연쇄살인사건 진범의 정체가 밝혀지면서 또 한 번의 반전 그리고 충격을 선사했다.

첫 번째 용의자 이기범(송건희 분)의 죽음으로 강태주(박해수 분)는 또 한 번 각성의 계기를 맞았다. 그를 죽게 만든 차시영(이희준 분)을 향한 분노와 증오가 최고조에 달한 강태주는 본격적인 싸움을 다짐했다.

종영까지 4회를 남겨두고 범인이 공개됐음에도 끝나지 않은 사건으로 앞으로 남은 이야기가 어떻게 펼쳐질지 시청자들의 궁금증과 기대감을 높아지고 있는 상황. 이런 가운데, 15일 '허수아비' 측이 후반부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

ENA 월화드라마 '허수아비'./사진=ENA 월화드라마 '허수아비' 영상 캡처

◆ 후반부 관전 포인트 1. 수수께기 같은 숫자의 비밀...정문성의 '12 2'

2019년 현재, 강태주와 진범 이용우의 일대일 대담에서는 긴장감이 한층 더 높아졌다. 이용우가 이기환(정문성 분)이라는 사실이 드러나며, 그의 말투와 태도가 불편한 선을 넘는 것처럼 느껴지는 것이었다. 하지만 이제 강태주에게 과거 친구, 이기환은 없었다.

강태주는 그의 무례함에 침착하고 차분하게 대처하며 자백과 진술을 끌어냈다. 이용우가 손수 적은 '살인 12 2, 강간 19, 미수 15'란 수수께끼 같은 숫자의 비밀도 서서히 풀리기 시작했다.

이용우가 총 14건의 살인을 '12건과 2건'으로 구분 지은 데에는 특별한 이유가 있었다. 그는 숫자 2를 가리켜 "재미있는 건 이쪽이지"라고 했고, "이 중의 하나는 아이였어. 아주 어린 여자아이"라고 밝혔다. 소름 돋는 순간이었다. 1988년 과거, 강순영(서지혜 분)이 윤혜진(이아린 분)의 실종 소식을 접하는 장면이 공개된 만큼 불길한 예감을 증폭시켰다. 과연 강태주와 이용우의 아슬하고 위태로운 진실게임은 어떻게 펼쳐질지, 30년 만에 밝혀지는 과거가 현재에 어떤 변화를 불러올지 기대를 모은다.

◆ 후반부 관전 포인트 2. 누명 피해자 '사형 구형' 백승환의 운명은?

'허수아비'에서는 연쇄살인사건과 관련해 이기범이 억울한 누명을 벗고 풀려났을 때, 또 다른 누군가 억울한 누명을 쓰게 됐다.

두 번째 '누명 피해자'는 이기범의 친구 임석만(백승환 분). 앞서 강태주는 새로운 정황, 단서가 임석만을 유력 용의자로 가리키자 의심의 여지 없이 그를 검거했다.

하지만 임석만은 이기범이 당했던 것처럼 형사들의 가혹 수사에 허위 진술을 했다. 현장 검증까지 강요당하며 진범을 알고 있는 시청자들의 공분을 자아냈다. 임석만의 가족들마저 '연쇄살인범'으로 낙인찍힌 아들이자 동생을 외면하고 있었다. 결국 법정에 선 차시영이 임석만에게 사형을 구형하면서, 누구도 그를 구제할 수 없는 최악의 상황에 다다랐다. 억울한 누명의 피해자가 된 임석만도 이기범과 같은 운명을 맞게 될까.

◆ 후반부 관전 포인트 3. 박해수VS이희준, 파국으로 치닫는 관계

강태주, 차시영의 관계가 파국으로 치닫고 있다. 갈등의 골은 깊었지만, 한때 공조까지 했던 두 사람. 이들의 관계가 다시 틀어진 결정적 터닝 포인트는 이기범의 죽음이었다.

앞서 이기범의 사인은 장기 손상으로 인한 패혈증. 불법 수사 중 발생한 감금, 폭행, 고문에서 비롯된 것이었다. 하지만 차시영과 형사들은 이기범의 장례식장에 찾아오기는커녕, 일말의 죄책감도 느끼지 않고 있었다.

강태주는 차시영 어머니 장례식장으로 향했고, 그들을 다시 마주했다. 강태주는 차시영의 손목에 수갑을 채워 끌고 나가며 장례식장을 난장판으로 만들었다.

차시영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차시영은 강태주에게 가혹 행위 혐의를 뒤집어씌워 징계 및 전보 발령을 내렸다.

강태주는 강성을 떠나면서 '계급'을 운운하던 차시영이 자신과 다를 바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그리고 "넌 내가 꼭 깨부순다"라는 경고를 남기면서 두 사람의 뒤엉킨 악연이 어떤 마침표를 찍게 될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한편, '허수아비' 9회는 오는 18일 오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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