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재희가 공백기 시절 생활고를 겪었던 사연을 털어놨다.
최근 방송인 신정환 유튜브 채널 '닭터신'에는 재희가 출연한 영상이 공개됐다. 재희는 영상에서 배우 활동이 뜸했던 시절과 생계를 위해 아르바이트했던 경험 등을 이야기했다.
재희는 군 제대 후 출연한 드라마 '쾌걸 춘향'에서 이몽룡 역으로 큰 인기를 얻었다. 그는 "'쾌걸 춘향'은 안방에서 정말 많은 사랑을 받은 작품"이라며 "시청률이 역대 1위를 찍을 정도로 잘됐지만 연속극을 찍고 나니 들어오는 작품 라인업이 달라졌다"고 했다.
이어 "영화나 미니시리즈 섭외가 끊겼다"며 "영화 미팅을 가면 '연속극 찍으셨잖아요'라는 말을 들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연속극을 했던 배우들은 다 공감할 것"이라며 "연속극 배우의 급이 낮다고 판단하는 분위기가 있었다. 어디서 시작된 인식인지 모르겠다"고 했다.
재희는 결국 스스로 공백기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렇게 배우가 사장된다고 느꼈다"며 "연기를 계속하고 싶으니 다시 연속극을 하게 되고, 그러면 악순환이 반복됐다"고 했다.
이어 "잠시 사라졌다 돌아오면 상황이 달라질 거라고 생각해 자진해서 공백기를 가졌다"고 설명했다.
공백기 동안 생활고도 겪었다고 했다. 재희는 "얼굴이 알려져 있고 나이도 있다 보니 채용이 잘 안됐다"며 "식당 주방에서 오래 일했고 편의점 야간 아르바이트도 했다"고 말했다.
그는 오랜 시간 고무장갑을 착용해 습진이 생긴 손을 공개해 주변을 놀라게 하기도 했다.
신정환이 "요즘 같은 때 3년 쉬었으면 나 같으면 SNS 라이브 방송을 했을 것"이라고 말하자 재희는 "몇 달 전부터 라이브 방송을 시작했다"며 "라이브 방송과 아르바이트를 병행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