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십프로' 신하균이 가족과 임무 사이에서 선택의 기로에 섰다.
지난 30일 방송한 MBC 금토드라마 '오십프로(Fifties Professionals)' 4회에서는 정호명(신하균)이 10년 전 사건의 진실에 다가서는 과정과, 이를 둘러싼 주변 인물들의 움직임이 본격화됐다. 4회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5.2%를 기록하며 전 회차 5.5%보다 소폭 하락했다.
이날 정호명은 인구파 조직원들에게 포위된 상황에서 다대일 격투를 벌이며 위기를 벗어났다. 사방에서 몰려드는 공격을 피하고 맞서는 액션은 긴장감을 높였고, 기지를 발휘해 탈출하는 과정은 극 초반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그러나 임무가 이어질수록 정호명은 지난 10년의 공백과 현실의 무게를 실감했다. 봉제순(오정세)을 다시 만난 뒤 가족에게 소홀해진 그는 아들 지우가 혼자 유치원에서 귀가하는 일을 겪었고, 아내 권오란(신동미)의 분노와 마주했다. 죄책감을 느낀 호명은 가족과 시간을 보내려 했지만 평범한 일상조차 지키기 어려운 상황에 놓였다.
유인구(현봉식)는 점점 더 궁지에 몰렸다. 도회장(권율)은 헤븐캐피탈을 둘러싼 문제를 거론하며 유인구를 압박했다. 여기에 유인구가 중국발 마약을 육포로 위장해 유통하고 있다는 사실까지 파악했고, 인구파 2인자 금강식(이순원)까지 포섭했다.
정치권과 검찰의 움직임도 빨라졌다. 한경욱(김상경)은 시장 선거 경쟁자인 김선중(강신일)을 찾아가 사퇴를 권유했지만 거절당했다. 임천지검 강영애 검사(김신록)는 10년 전 여객선 간첩사건, 권순복(안내상) 살해 사건, 한경욱과 유인구의 연결고리를 추적하며 사건의 실체에 접근했다.
벼랑 끝에 몰린 유인구는 강영애 검사를 제거하려는 계획을 세우며 상황을 더 위험하게 만들었다. 강검사가 위기에 처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조팀장(김상호)은 정호명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가족 모임 중이던 정호명은 또 한 번 가족과 임무 사이에서 결정을 내려야 했다.
결국 자리를 박차고 나온 정호명은 강영애가 사라진 카페에서 강범룡(허성태)과 마주했다. 날카롭게 대치한 두 사람의 모습은 곧 벌어질 충돌을 예고하며 다음 회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