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군체'가 개봉 열흘째에 300만 관객을 돌파하고 손익분기점까지 달성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군체'(감독 연상호)는 지난 30일 하루 동안 42만 3,346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이날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310만 9,480명이다. '군체'는 주말 관객 유입에 힘입어 단숨에 300만 고지를 밟았다. 올해 개봉작 중 최단기간 300만 돌파다.
'군체'는 정체불명의 감염 사태로 봉쇄된 건물 안에서 고립된 생존자들이 예측할 수 없는 형태로 진화하는 감염자들과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다. 연상호 감독 특유의 좀비 서사와 폐쇄 공간의 긴장감, 전지현 구교환 지창욱 신현빈 김신록 등 신뢰도 높은 배우진의 조합이 관객들의 관심을 끌며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최고 오프닝 스코어로 출발한 '군체'는 100만, 200만 관객에 이어 300만 관객까지 최단기간 돌파에 성공했다. 손익분기점을 넘긴 데 이어 '프로젝트 헤일메리'를 제치고 2026년 개봉작 전체 흥행 3위에 오르며 흥행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박스오피스 2위는 미국 공포물 '백룸'(감독 케인 파슨스)이 차지했다. '백룸'은 이날 13만 2,494명을 모아 누적 관객 수 27만 8,168명을 기록했다. '군체'의 독주 속에서도 10만 명대 일일 관객을 기록하며 나흘 연속 2위를 유지했다.
3위는 '마이클'(감독 안톤 후쿠아)이다. 이날 5만 8,076명의 관객을 동원했으며 누적 관객 수는 133만 9,742명이다. 팝스타 마이클 잭슨의 음악 인생을 다룬 작품으로, 신작들의 공세 속에서도 꾸준히 관객을 더하고 있다.
'만달로리안과 그로구'(감독 존 파브로)는 4위에 이름을 올렸다. 같은 날 3만 3,808명을 동원해 누적 관객 수 8만 8,479명을 기록했다. 기존 시리즈 팬층을 중심으로 관객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상위권에 자리했다. 5위는 '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감독 박봉섭)이 차지해 이날 2만 4,244명의 관객이 보고 갔다. 누적 관객 수는 3만 2,889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