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섬보이' 이재욱, 신예은 관계에 위기가 찾아왔다.
지난 16일 방송된 ENA 월화드라마 '닥터 섬보이' 6회에서는 도지의(이재욱 분)와 육하리(신예은 분)는 예상치 못한 변수를 맞았다. 육하리가 도지의에게 등을 돌아서면서 달달 로맨스에 위기가 감지됐다.
이에 '닥터 섬보이' 6회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전국 가구 기준 5.1%를 기록했다. 직전 방송분 5회 시청률 5.0%보다 소폭 상승했다.
이날 '닥터 섬보이'에서는 도지의와 육하리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후 애틋한 포옹을 나눴다. 두 사람의 앞날에 꽃길 로맨스에 기대감이 더해졌다.
하지만 오미자(길해연 분)는 두 사람의 관계를 못마땅해하며 불편한 기새을 드러냈다. 이에 도지의가 오미자의 마음을 돌리려 노력했지만 쉽지 않았다.
이런 상황에서 도지의는 오미자에게 아픔을 들켰다. 임상 시험을 위해 육지로 나선 오미자가 트라우마로 괴로워하는 도지의를 발견했고, 이후 따스하게 토닥였다. 오미자의 손길에 도지의는 위로를 얻었다.
오미자는 도지의를 위로했지만 여전히 그에게 선을 그었다. 좀처럼 열리지 않을 것 같던 오미자의 마음은 도지의가 임상 시험 부작용에 대한 솔직한 말과 마음껏 무서워해도 괜찮다고 다독이는 모습에 열리게 됐다.
이후 오미자가 털어놓은 진심은 연명 치료를 원치 않는다는 것이었다. 그녀는 육하리의 할머니가 아닌, 죽은 것도 산 것도 아닌 모습으로 육하리를 힘들게 할 미래가 가장 두려웠다.
도지의는 오미자의 마음을 이해한 채 육하리를 바라보며 먹먹해졌다. 할머니와의 일을 묻는 육하리에 아무 말도 할 수 없었고, 할머니는 항상 나에게 져준다며 아무것도 모른 채로 웃는 육하리를 보며 쓴웃음으로 대신했다. 그는 홀로 비밀을 삼킨 채 육하리를 끌어안는 도지의의 포옹은 애달팠다.
편동도에는 또 다른 위기가 닥쳤다. 염병철(김윤배 분)의 무리한 공사 진행으로 사고가 발생하며 인부와 싸움이 벌어졌다.
이를 말리던 현치연(홍민기 분)은 염병철을 향해 경고했지만, 황신혜(주인영 분)는 선생님들은 떠나면 그만이지만 남겨지는 사람들은 괴롭다라며 염병철의 편을 들었다.
이 한마디에 공보의와 간호사들 사이 갈등이 드러났다. 이런 상황에서 도지의의 여풍군 인사 이동 명령이 전해졌다. 다가오는 이별 앞에서 터놓은 속마음은 오해를 봉합시켰고, 오해로 섭섭함만 커져가던 엄정선(이수경 분)과 용주천(김윤우 분)의 관계 역시 고백으로 진전됐다.
편동도를 떠나 여풍군에서 마주한 도지의의 역할은 의사가 아니었다. 고창목(정해곤 분)의 의료 선진화 사업 마스코트였다.
이어 도지의는 환자를 치료하기보다 인터뷰에 나서야 하는 현실 속에서 허무함을 느겼다. 그는 인터뷰에서 "의사가 있어야 할 곳은 환자 옆"이라는 폭탄 발언을 던졌고, 편동도로 복귀하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도지의를 대하는 육하리의 반응은 싸늘했다. 도지의는 연락이 되지 않던 그간의 일을 물었지만, 정적을 깨고 돌아온 육하리의 답변은 왜 할머니의 비밀을 얘기하지 않았냐는 말이었다.
육하리는 오미자의 마음을 돌릴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했고, 육하리는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
이에 육하리는 도지의의 침묵을 깨달았고, "의사 말고 내 남자친구 해주면 안돼요?"라며 물었다. 도지의는 미안하다는 말만 전했다. 이에 육하ㄹ는 도지의에게 등을 돌렸다. 그녀는 싸늘했다.
돌아선 육하리, 그녀를 잡지 못하는 도지의의 모습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오해를 봉합하고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던 두 사람이었지만, 오미자의 상황이 변수가 되면서 뜻하지 않게 관계가 틀어지게 됐다. 애틋함을 자아낸 두 사람의 관계가 앞으로 어떤 변화를 맞이할지, 위기의 상황을 딛고 일어설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