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용품은 네가 사" 통보한 예비신랑…한고은 "결혼 다시 생각해"

이은 기자
2026.06.19 19:16
"여성용품은 네 돈으로 사"라는 예비신랑의 말에 결혼을 고민하게 됐다는 여성의 사연에 배우 한고은이 조언을 건넸다. /사진=유튜브 채널 '고은언니 한고은' 영상

"여성용품은 네 돈으로 사"라는 예비 신랑의 말에 결혼을 고민하게 됐다는 여성의 사연에 배우 한고은이 조언을 건넸다.

지난 18일 유튜브 채널 '고은언니 한고은'에는 KBS2 예능 프로그램 '말자쇼'에서 소통연구가 '말자 할매'로 인기를 얻고 있는 개그우먼 김영희가 출연해 한고은과 연애 고민 상담에 나선 영상이 공개됐다.

이 영상에서 한 사연자는 "6년 연애한 남자친구가 결혼하자더니 안정적인 가정을 꾸리는 방법이라며 엑셀 파일을 보내왔다. 이런 남자랑 결혼해도 될까요"라며 고민을 털어놨다.

김영희는 "6년 연애했다고 하지 않았나. 정말 이런 남자인지 몰랐을까. 6년 동안 알았을 것"이라고 짚었다.

"여성용품은 네 돈으로 사"라는 예비신랑의 말에 결혼을 고민하게 됐다는 여성의 사연에 배우 한고은과 개그우먼 김영희가 조언을 건넸다. /사진=유튜브 채널 '고은언니 한고은' 영상

그러자 제작진은 "뒤에 숨겨진 사연이 더 있는데 남자친구가 '여성용품은 여자가 쓰는 거니까 네가 내', '난 고기 안 먹으니까 고깃값도 네가 내'라고 했다고 한다"고 전했다.

이를 들은 한고은과 김영희는 충격에 빠졌다.

한고은은 사연자의 예비 신랑에 대해 "결혼 자체에 대한 생각을 잘못 가지고 계신 분"이라며 "이분은 결혼이 아니라 동거인이나 룸메이트를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6년 연애를 왜 하셨을까"라고 일침을 가했다.

"여성용품은 네 돈으로 사"라는 예비신랑의 말에 결혼을 고민하게 됐다는 여성의 사연에 배우 한고은이 조언을 건넸다. /사진=유튜브 채널 '고은언니 한고은' 영상

김영희는 "'생리는 너만 하니까 네가 사라'라는 건 답이 없다.이건 아니다"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이어 "이건 나중에 분명히 (관계가) 틀어질 거고 여자분이 상처를 많이 받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두 사람은 "(결혼을) 다시 한번 생각해보길 바란다"고 입을 모아 조언했다.

김영희는 "결혼은 '사고'다. 계산하고 계획한 대로 되지 않는다. 잘 맞는 사람과 결혼해도 잘 맞았던 부분이 나중에 틀어져서 '내가 잘났네 네가 잘났네' 하는 게 결혼인데 처음부터 이렇게 (엑셀로) 계획한다는 건 힘들다"고 설명했다.

한고은은 2015년 4살 연하의 신영수 씨와 교제 101일 만에 결혼했다. 김영희는 10살 연하의 전 야구선수 윤승열과 2020년 결혼해 슬하에 딸 하나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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