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진 신세계’ 임지연과 허남준이 꽉 닫힌 해피엔딩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리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또다시 기록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멋진 신세계'(연출 한태섭 김현우, 극본 강현주) 최종화에서는 신서리(임지연)와 차세계(허남준)가 전생의 비극적 운명을 뒤바꾸고 21세기 현대에서 재회, 눈부신 해피엔딩을 완성했다.
'멋진 신세계’의 최종화 시청률은 최고 14.1%, 수도권 11.8%, 전국 11.8%로 마지막에도 자체 최고 시청률을 또다시 경신하는 쾌거를 거뒀다. 이에 동시간대 1위는 물론 토요일 미니시리즈, 주간 미니시리즈 1위를 모두 휩쓸며 압도적 위엄을 과시했다. 특히, 2049 시청률은 평균 4.5%, 최고 5.6%까지 치솟으며 한주간 방송된 모든 프로그램 중 1위를 기록하며 아름다운 마무리를 완성했다.
세계를 살리기 위해 조선으로 돌아간 서리는 안종(장승조)의 지시 하에 대군 이현(허남준)의 유배지로 향했다. 서리는 현을 죽이려는 안종의 계략을 눈치채고 현에게 “자가께서 살아야 그 사람도 삽니다. 그 사람 덕분에 제대로 숨 쉴 수 있게 됐어요. 저도 그 사람을 살리고 싶습니다”라며 세계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털어놔 먹먹함을 자아냈다. 이어 서리가 현 대신 화살을 맞고 두 사람이 함께 절벽 아래로 떨어져 충격을 선사했다.
이 가운데, 의식을 찾은 세계는 서리가 혼수상태에 빠졌다는 것을 알게 됐다. 사실 서리는 운명의 실타래를 끊어내고 기억을 잃은 채 무의 공간으로 들어서 아직 21세기에 돌아오지 못한 것. 세계는 현의 일기장을 통해 자신의 꿈이 전부 사실임을 깨닫고 “그만 기다리게 하면 안 될까. 돌아와 그만”이라며 애달프게 오열해 눈물샘을 자극했다. 세계의 처절한 목소리가 서리의 무의 공간까지 닿게 되고, 사랑하는 이의 존재를 떠올린 서리는 21세기로 돌아가겠다 결심했다.
오뉴월의 서리가 내리는 날, 세계와 재회한 서리는 세계에게 백년해로를 약속하며 영원한 ‘계약 체결’을 제안해 짜릿한 전율을 선물했다. 이와 함께 조선에서는 강단심(임지연)과 현이 새로운 삶을 택하는 모습이 그려져 흐뭇함을 자아냈다. 또한 서리와 세계가 그간 씻을 수 없는 악행을 저지른 최문도(장승조)를 완벽히 처단하고, 백광남(김민석)과 윤지효(이세희), 모태희(채서안)도 자신의 새로운 삶을 향해 나아가는 모습들이 더해져 카타르시스를 선사했다.
특히 극 말미 “한 사람의 온기가, 딱 한 걸음의 용기가 결국은 삶을 살게 한다. 살아 내기만 하면 멋진 신세계가 펼쳐질 거라고 장담할게. 믿어도 좋아”라는 서리와 세계의 내레이션이 엔딩을 장식하며, 새로운 세계를 살아갈 모든 이들을 응원해 깊은 여운을 남겼다.
이처럼 ‘멋진 신세계’는 비극적 운명을 바꾸고 스스로 새로운 행복의 삶을 연 서리와 세계의 이야기로 시공간을 초월한 해피엔딩의 정점을 찍었다.
한편 ‘멋진 신세계’는 희대의 조선 악녀 영혼이 씌어 ‘악질’ 해진 무명배우 신서리(임지연)와 자본주의가 낳은 괴물이라 불리는 악질 재벌 차세계(허남준)의 일촉즉발 전쟁 같은 로맨스 코미디 드라마. 지난 20일 14화, 최종화를 끝으로 종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