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민' 한송이 "북한 돌아가면 총살…김정은 하도 씹어서"

박다영 기자
2026.06.25 14:18
탈북민 출신 유튜버 한송이(34)가 탈북과 관련해 이야기했다./사진=유튜브 채널 '노빠꾸탁재훈'

탈북민 출신 유튜버 한송이(34)가 탈북과 관련해 이야기했다.

지난 24일 유튜브 채널 '노빠꾸탁재훈'에는 한송이가 게스트로 출연해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한송이는 MC인 탁재훈에게 "북한에서도 탁재훈을 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지금 북한 가면 젊은 처녀들에게 인기가 장난 아닐 것"이라며 치켜세웠다.

그러다가 탁재훈의 과거 가수 활동명인 에스파파를 "미스터 파파고"라고 잘못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국에 온 지 12년 됐다는 한송이에게 탁재훈은 "북한에 돌아가면 어떻게 되느냐"고 물었다.

한송이는 "총살이다"라며 "마빡에 곡사포를 맞는다"고 답했다.

신규진이 "포가 큰데 그걸 이마에 맞느냐. 5mm 총탄 맞아도 충분할 텐데"라고 질문하자 한송이는 "내가 대한민국에서 하도 (김) 정은이를 씹어서 안 된다"고 말해 재차 웃음을 안겼다.

연애 경험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한송이는 "나는 모든 경험을 한국에 와서 해봤다"면서 "북한에서는 데이트를 못 해봤다. 아버지가 거의 수령님처럼 저를 감시했다. 북한은 피임이 잘 안돼 있어서 아빠의 감시가 엄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북한의 대표적인 데이트 장소로 옥수수밭, 콩밭, 감자밭을 꼽았다.

탁재훈이 "옥수수밭을 예약해야 하냐"고 묻자 한송이는 "워낙 그런 커플이 많으니까 군인들이 총을 가지고 순찰한다. 걸리면 호되게 얻어맞는다"고 말했다.

북한식 호감 표현 방법에 대해서는 "무조건 옥수수"라고 했다.

그러면서 "옥수수랑 고추를 주면 좋아한다는 뜻"이라며 "북한에는 못 사는 집이 많으니까 먹을 것을 주는 게 플러팅이다"라고 부연했다.

그는 이어 "여기서는 너무 좋다. 오빠 손도 마음대로 잡을 수 있고 뽀뽀도 할 수 있고 벚꽃도 보러 간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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