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가 미식축구 선수 트래비스 켈시와 다음 달 3일 미국 뉴욕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지난 24일(현지 시간) 뉴욕타임스(NYT)는 사안에 정통한 복수 소식통을 인용해 다음 달 2일부터 4일 정오까지 뉴욕 매디슨스퀘어가든(MSG) 주변 도로 통제를 요청하는 행사 허가 신청서가 뉴욕시에 접수됐다고 보도했다.
앞서 대형 행사 기획사 위닉 프로덕션은 이달 초 구체적인 행사명은 밝히지 않으면서 "행사에 500~999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실외에 텐트나 캐노피를 설치할 수 있도록 뉴욕시 당국에 허가를 요청한 바 있다.
켈시 소속팀인 미국 프로 미식축구리그(NFL) 캔자스시티 치프스 선수들이 해당 시기를 전후해 타임스퀘어 인근 뉴욕 메리어트 마르퀴스 호텔 객실을 예약한 사실도 확인됐다.
인근 지하철역을 순찰하는 경찰관들은 해당 기간 스위프트 결혼식에 대비하라는 지시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스위프트는 투어 시즌이 한창임에도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공식 행사 일정이 비어 있는 상태다.
다만 뉴욕타임스는 "철저한 비밀주의를 고수하는 스위프트 특성상 이번 계획 역시 대중 눈을 속이기 위한 교란 작전이거나 막판에 장소가 변경될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스위프트는 2023년 켈시와 연애를 공식적으로 인정했고 지난해 8월 약혼 소식을 전했다. 최근 결혼이 임박했다는 보도가 이어져 왔으나 두 사람은 결혼식 관련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