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 세계를 휩쓸며 K팝의 새 역사를 쓴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지만, 이들의 갈증은 아직 해소되지 않은 듯하다. 여전히 더 높은 곳을 향해 굶주린 스트레이 키즈가 새 싱글과 함께 글로벌 무대를 향한 더 큰 도약에 나섰다.
스트레이 키즈는 24일 새 디지털 싱글 'RUN IT'(런 잇)을 발매했다. 스트레이 키즈 음악의 시그니처라 할 수 있는 팀 내 프로듀싱 팀 '쓰리라차'(방찬, 창빈, 한)가 어김 업이 작업에 참여해 정체성을 굳건히 한 노래다. 웅장한 브라스 사운드와 역동적인 리듬이 어우러져 스트레이 키즈 특유의 강렬한 색깔을 선명하게 보여준다.
글로벌 팬덤의 반응은 즉각적이고 폭발적이었다. 발매 직후 월드와이드 및 유럽 아이튠즈 송 차트 정상에 올랐으며, 미국·영국·프랑스·브라질 등 전 세계 41개 지역 아이튠즈 톱 송 차트 1위를 석권하며 '글로벌 톱 아티스트'의 막강한 저력을 구체적인 숫자로 입증했다.
이런 성과는 어느 정도 예상할 수 있었다. 지난해 전 세계 아티스트 최초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 8개 앨범 연속 1위로 진입하고, 세계 각지 초대형 페스티벌의 헤드라이너로 우뚝 선 이들의 거침없는 행보가 음악에 고스란히 녹아들었기 때문이다.
"이 영광에 취하지 않아 더 많은 걸 원해", "전부 다 챙겨 그 많은 포부 전부 쟁취", "우릴 부르는 소리가 들려와 / 더 넓어진 세상에 뛰어들지" 등의 가사는 숱한 한계를 깨부수고 승리를 향해 달려나가는 멤버들의 확고한 의지와 야심을 담아냈다.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 역시 서사의 몰입도를 높인다. 흑백의 대비를 바탕으로한 압도적인 영상미와 상징적인 스토리텔링을 앞세운 영상은 공개 직후 전 세계 34개 지역 유튜브 뮤직비디오 트렌딩 1위를 비롯해 유튜브 '뮤직비디오 트렌딩 월드와이드'에서도 최고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더 많은 것을 원한다는 노래 가사처럼, 이번 'RUN IT'은 이들이 준비한 거대한 플랜의 전초전에 불과하다. 스트레이 키즈는 싱글 발매의 기세를 몰아 역대급 규모의 월드투어 'RUN IT'에 돌입한다. 지난해 10월 35개 지역 56회라는 자체 최대 규모 투어를 성료했던 이들은, 올해 그 열기를 훌쩍 뛰어넘을 예정이다.
오는 7월 25~26일, 29일, 8월 1~2일 서울 송파구 KSPO DOME(올림픽 체조경기장) 총 5회 공연으로 성대한 막을 올린다. 특히 이번 투어에서는 해외 남성 아티스트 최초로 8만 석 규모의 일본 도쿄 국립경기장에 단독 입성하는 새 역사를 쓴다. 이를 비롯해 나고야, 오사카, 후쿠오카, 홍콩, 타이베이, 방콕, 싱가포르 등지에서 '퍼포먼스 대장주'의 진가를 떨칠 예정이다.
이 거대한 여정의 화룡점정은 오는 8월 7일 발매되는 새 미니 앨범 'THIS & THAT(디스 & 댓)'이 될 전망이다. 신곡 'RUN IT'이 수록될 이번 앨범은 전작 'DO IT' 이후 약 9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보이자, 2026년의 첫 앨범이다. '서울에서 전 세계로' 뻗어 나가는 스트레이 키즈의 한계 없는 성장이 과연 어떤 새로운 음악적 세계로 팬들을 안내할지 기대감이 한껏 고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