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큰' '존 윅'"..'김부장' 해외 시청자도 홀렸다

이덕행 ize 기자
2026.06.30 11:13
SBS 금토드라마 '김부장'이 방송 2회 만에 전국 시청률 15.7%를 기록하며 넷플릭스 글로벌 순위 3위에 올랐다. 해외 매체들은 이 작품을 '테이큰'과 '존 윅'을 결합한 액션 스릴러라고 평가하며 소지섭의 연기와 감정적 깊이에 호평을 보냈다. 한국을 포함한 8개국에서 정상에 오른 '김부장'은 IMDb 평점 8.6점을 기록하며 전 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켰다.
/사진=SBS

지난 26일 첫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김부장'(극본 남대중, 연출 이승영·이소은)의 기세가 한국은 물론 전 세계를 휩쓸고 있다.

'김부장'은 단 2회 만에 전국 15.7%(닐슨코리아 제공)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2회 만에 시청률 15%를 돌파한건 2021년 '펜트하우스3' 이후 약 5년 만의 기록이다.

해외 반응도 뜨겁다. 넷플릭스 글로벌 순위(플릭스패트롤 기준) 3위에 오른 것은 물론 TOP10 진입 국가만 90개국을 기록했고, 한국을 비롯해 홍콩, 싱가포르, 대만, 베트남,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뉴칼레도니아 등 총 8개국에서는 정상에 오르며 단 2회 만에 '김부장 신드롬'을 전 세계로 확장시켰다.

구체적인 반응도 뜨겁다. 디사이더는 "복잡한 설정을 가진 대부분의 한국 드라마처럼, '김부장' 첫 회는 상황을 설정하는데 꽤 오랜 시간이 걸린다"면서도 "김부장의 특수 부대 시절에 대한 저 많은 회상 장면을 보고 싶다. 그를 무너뜨린 정확한 이유와 어떻게 탈북하게 됐는지 알고 싶기 때문"이라고 스트리밍을 추천했다.

무비웹은 "'테이큰'과 '존 윅'을 결합한 액션 스릴러가 탄생했다"며 "대부분의 넷플릭스 드라마와 달리 에피소드가 순차적으로 공개되는데, 기다릴 만한 가치가 있는 작품"이라고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다.

/사진=SBS

인도 WION은 "아버지와 딸 사이의 감정이 깊이 있게 그려졌으며 딸에 대한 아버지의 사랑은 모든 상황을 긴박하게 만드는 원동력이 된다. 익숙할 설정이지만 한국 특유의 정보기관 액션이 더해져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낸다"고 전했다.

IMDb에도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살고자 하는 열망이 원동력이 되어 기존의 액션과는 전혀 다른 감정적 깊이를 더 한다" "액션, 서스팬스, 감동적인 순간들이 적절히 조화되어 있다" "원작 만화를 본 사람이라면 꼭 드라마도 보길 추천한다" 등의 호평이 이어졌다. 현재 IMDb의 평점은 8.6점으로 아직 초반부에 불과하다는 점을 고려하면 더 상승할 여력이 남아 있다.

/사진=SBS

작품에 대한 호평과 함께 주연으로 나서는 소지섭에 대한 칭찬도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었다. 디사이더는 "소지섭은 분노를 간신히 억누르고 있는 김부장의 모습을 훌륭하게 표현했다"라고 평가했다.

IMDb에도 "지치고 구부정한 샐러리맨의 모습을 완벽하게 소화했지만, 전투 본능이 발동하면 그야말로 악마로 변신한다", "주인공의 압도적인 존재감 덕분에 모든 장면이 시선을 사로잡는다"며 액션과 감정을 모두 사로잡은 소지섭의 연기를 칭찬하는 반응이 많았다.

단 2회의 방송으로 전 세계 시청자를 홀린 '김부장'이 파격적인 기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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