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미=100점"..황인엽X이혜리가 전하는 꿈과 사랑 '그대에게 드림' [종합]

이덕행 ize 기자
2026.07.07 15:14
ENA 새 월화 드라마 '그대에게 드림' 제작 발표회에 유선동 감독과 배우 황인엽, 이혜리가 참석했다. 이 드라마는 천재 영화감독 우수빈과 생계형 리포터 주이재가 15년 만에 재회하여 꿈과 사랑을 다시 써 내려가는 로맨틱 코미디다. 유선동 감독은 꿈과 사랑을 포기하는 현실적인 부분과 긍정적인 에너지를 포착하려 했다고 강조했다.
/사진=ENA

황인엽과 이혜리가 남다른 케미스트리의 로맨틱 코미디로 돌아왔다.

7일 오후 서울 구로구 더세인트에서 ENA 새 월화 드라마 '그대에게 드림' 제작 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 발표회에는 유선동 감독과 주연배우 황인엽, 이혜리가 참석했다.

'그대에게 드림'(연출 유선동, 극본 정은비)은 꿈을 이루고 돌아온 천재 영화감독 우수빈(황인엽)과 꿈을 잊은 채 사는 생계형 리포터 주이재(이혜리)의 재회 후일담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다.

유선동 감독은 "고등학생 시절 함께 시나리오를 쓰며 꿈을 키우고 첫사랑을 할 뻔했던 두 주인공이 15년 만에 만나 미완성으로 남아 있던 꿈과 사랑을 다시 써 내려가는 드라마다"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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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엽은 과거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첫사랑이자 자신의 진짜 꿈이었던 주이재 곁으로 돌아온 천재 영화감독 우수빈을 연기한다. 우수빈은 부모가 설계해 놓은 세상에서만 살다가 10대 끝자락 주이재를 만나 꿈이 생긴 후 알을 깨고 맹렬히 달린 20대를 넘어 마침내 꿈을 이룬 인물이다.

황인엽은 "특별할 것 없이 부모님이 시키던대로 공부만 하던 친구였다. 첫사랑이자 꿈을 꾸게 해준 주이재를 만나면서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한다. 꿈을 다시 돌려주기 위해 15년 만에 돌아오게 된다"라고 소개했다.

이혜리는 열정과 실력을 겸비한 생계형 리포터이자, 과거를 후회하며 휘청이는 주이재를 맡았다. 주이재는 꿈 하나로 무서울 게 없었던 10대를 지나, 현실에 벽에 가로막혀 좌절한 20대가 흘러 그저 그런 어른이 돼버린 것 같아 공허를 안고 살다가 다시 꿈을 꾸는 인물이다.

이혜리는 "고등학생 시절 영화감독이 꿈이었지만 그 꿈을 이루지 못하고 생계형 리포터로 살아간다. 현생을 살아가다가 15년 만에 나타난 우수빈으로 인해 다시 한번 꿈을 꾸게 된다"라고 소개했다.

유선동 감독은 "황인엽은 '그대에게 드림'이 시작하는데 혁혁한 공을 세운 배우다. 이 대본의 진가를 알아보고 제가 연출을 맡기 전부터 터줏대감처럼 자리잡고 있었다"며 "대본을 보며 '원앤온리'로 무조건 이혜리를 원했다. 주이재가 가진 현실적인 고민과 이를 뛰어넘는 긍정적인 에너지를 표현할 수 있는 배우는 이혜리라고 생각했다. 흔쾌히 답을 줘서 만나게 됐다"라고 두 사람을 둘러싼 캐스팅 비화를 밝혔다.

/사진=ENA

로맨틱코미디 장르에서 가장 중요한 두 주연 배우의 케미스트리다. 이와 관련해 두 주연 배우는 물론 유선동 감독까지 넘치는 자신감들 드러냈다. 황인엽은 "케미가 좋다는 평을 받고 싶다는게 가장 큰 목표"라며 "로맨틱코미디에서 가장 중요한 건 둘의 호흡이라고 생각하는데 정말 좋았다고 생각한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혜리 역시 "케미가 좋다는 말을 무조건 듣고 싶다. 호흡은 100점이었다고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드러내며 "개인적으로는 혜리는 보면 볼수록 보고 싶은 배우라는 말을 듣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유선동 감독 또한 "이 조합으로 또 작업하고 싶을 정도로 좋았다. 황인엽은 연기적으로도 훌륭했지만, 현장에서 이혜리를 배려하는 모습에서 인간적으로 좋은 사람이라는 느낌을 받았다. 혜리 역시 촬영장 분위기를 밝게 만드는 비타민 같은 존재였다. 또 어떤 신에 대해서는 치열하게 논의하면서 좋은 신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다만, 첫사랑 재회 로맨스라는 소재는 앞서 많은 로맨틱 코미디에서 다뤘던 소재이기도 하다. 이 같은 지적에 유선동 감독은 사랑뿐만 아니라 꿈이라는 또 다른 주제를 강조했다. 유선동 감독은 "30살이 넘어가면서 꿈과 사랑이라는 단어가 무미건조하던 시점이 있었다. 대본을 보고 촬영하고 작품을 완성하면서 두근거리고 가슴이 뜨거워지는 경험을 했다. 이 감정이 시청자 여러분께 전달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어 "꿈과 사랑이 같이 가면 이상적이지만 꿈 때문에 사랑을 포기하기도 하고 사랑 때문에 꿈을 포기하기도 한다. 남녀 관계뿐만 아니라 가족 관계에서도 벌어지기도 한다. 이런 부분을 포착하려고 한 것이 차별점"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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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엽과 이혜리는 이번 작품을 통해 또 한 번 교복을 입게 됐다. 황인엽은 "전작에서도 이번이 마지막이라고 여러 번 말했는데 다시 입게 돼서 죄송하다"고 너스레를 떨며 "반드시 로코를 찍어보고 싶었다. 그 주제 안에서 좋은 이야기를 할 수 있는 대본을 기다렸다. 다시 교복을 입게 되더라도 놓칠 수 없을 만큼 좋은 소재라서 죄송하지만 한 번 더 교복을 입게 됐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혜리는 "생각보다 20대 초반에 교복입는 캐릭터를 안했다. 20대 후반부터 많이 입게 됐다. 안어울리나 걱정하면서도 생각보다 잘어울렸다. 풋풋한 느낌이 나쁘지 않게 난 것 같다. 기회가 되면 언제든 입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마지막으로 유선동 감독은 "꿈과 사랑을 써 내려가는데 있어서 지금도 늦지 않았다는 응원을 주는 드라마가 됐으면 좋겠다"라며 관전 포인트를 설명했다.

이혜리는 "보시는 시청자분들의 사랑, 꿈, 추억을 깨워드릴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고단하고 지친 삶에 조금이나마 휴식을 드릴 수 있는 작품이 될 것 같다"라고 소개했다.

'그대에게 드림'은 13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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