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과거 다른 여성과 동거한 사실을 두고 '두 집 살림'이라고 뻔뻔하게 주장했다. 또 성관계가 없으면 외도가 아니라는 기준을 내세워 아내와 출연진을 경악하게 했다.
9일 방영된 JTBC '이혼 숙려 캠프' 91화에서는 '진실공방' 부부의 심층 가사 조사가 공개됐다.
이날 아내는 남편의 지속적인 외도 의혹을 제기하며 과거 동거 사실까지 폭로했다.
아내는 남편에게 "동거했던 술집 여자만 외도가 맞고 나머지는 인정 못 하냐"고 따졌다.
이어 "술집 여자도 끝까지 아니라고 했다"며 해당 외도 역시 사실이 드러나기 전까지 남편이 부인했었던 과거를 털어놨다.
아내는 당시를 떠올리며 "아기를 낳고 8개월이 됐을 때부터 낌새가 이상했다. 다른 데서 일한다고 집에 안 들어왔다"며 남편의 수상했었던 행동을 설명했다.
결국 남편의 동거 사실은 상대 여성의 연락으로 드러났다.
아내는 "동거녀한테 전화가 와서 남편과의 관계를 털어놨다"며 당시 동거녀과 남편이 약 3~4개월 동안 함께 살았다고 설명했다.
아내는 남편에게 "6월부터 그 동거녀와 살림을 차렸다"고 따졌지만 남편은 "그걸 내가 어떻게 기억하냐"며 오히려 당당하게 모르쇠로 일관했다.
아내는 직접 동거녀의 집을 찾아갔던 일도 털어놨다.
아내는 "동거녀 집 안 행거에 남편의 속옷이 널려 있는 것을 보고 다 찢어놓고 왔다"며 이후 동거녀에게 사과를 받고 사건을 매듭지었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서장훈은 남편에게 직접 질문했다.
서장훈은 "아내가 아이를 임신하고 있는데 왜 다른 곳으로 가서 다른 여자와 동거를 했냐"고 물었다.
남편은 "일종의 바람이었다"고 인정했다.
그러면서도 "아내랑 헤어질 생각은 없었다"며 "그냥 두 집 살림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고 당당하게 답해 스튜디오를 충격에 빠뜨렸다.
서장훈은 남편의 무책임한 태도에 다시 한번 의문을 제기했다.
서장훈은 "남편이 동거녀도 먹여 살릴 능력이 없었다. 그런데 어떻게 동거했냐"고 물었다.
남편은 "그때는 그냥 어렸다"며 "어리니까 여자를 만나고 싶었다. 그 동거녀가 예뻤다"고 답해 모두를 또 한 번 경악하게 했다.
하지만 남편은 동거녀를 제외한 나머지 외도 의혹에 대해서는 끝까지 외도로 인정하지 않았다.
남편은 "다른 여자들은 바람이 아니다. 이성적인 관계가 바람이다. 같이 몸을 섞으면 바람"이라며 자신의 기준을 우겼다.
이어 "아무 관계가 아니었기 때문에 나는 떳떳하다"고 말하며 다른 의혹들에 대해서는 부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