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아 '눈동자', 3주차 주말에도 역주행 흥행신화는 계속된다

최재욱 ize 기자
2026.07.10 10:04
신민아 주연의 영화 '눈동자'가 개봉 3주차에도 박스오피스 2위를 유지하며 누적관객수 101만 명을 돌파했다. 염지호 감독은 알프레드 히치콕 등 거장들의 명작을 오마주하여 정통 스릴러의 긴장감을 작품에 담아냈다. 제작진은 주말 흥행대전을 앞두고 고전 스릴러 명작들을 향한 오마주 포인트를 공개하며 홍보 행보를 이어갔다.
사진제공=쏠레어파트너스/㈜바이포엠스튜디오

신민아 주연의 스릴러 영화 '눈동자'의 역주행 흥행세가 식을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눈동자'는 지난 9일 하룻동안 3만8,125명을 동원해 전체 박스오피스 2위 자리를 유지했다. 3만9,829명을 동원한 1위 '모아나'에 1000명밖에 차이가 안 날 정도로 박빙의 승부를 벌였다. 누적관객수는 101만9,447명으로 손익분기점 180만명을 향해 영끌 흥행 질주를 벌이고 있다.

그렇다면 '눈동자'는 3주차 주말의 시작인 오늘(10일)이나 토요일, 일요일에 '모아나'를 역전할 수 있을까? 첫날부터 관객이 줄어든 '모아나'에 대한 반응이 좋지 않은 편이어서 불가능한 일은 아니지만 가족관객들이 극장을 찾는 주말이어서 역전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10일 오전 16.8%를 기록 중인 '모아나'에 비해 '눈동자'는 6.4% 실시간 예매율을 기록 중이어서 현실적으로 1위 자리 탈환은 어려울 전망이지만 관객 반응이 뜨거워 결코 호락호락하게 물러서지는 않을 것으로 예측된다. '눈동자'는 개봉 3주차에도 주말 관객 인사를 준비해 열혈 홍보 행보를 보일 예정이다.

‘눈동자'의 제작진은 3주차 주말 흥행대전을 앞두고 고전 스릴러 명작들을 향한 오마주 포인트를 공개했다.

영화 ‘눈동자’는 유전병으로 시력을 점차 잃어가고 있는 서진이 쌍둥이 동생의 죽음을 둘러싼 의혹을 파헤치다 그 실체와 마주하게 되는 서스펜스 스릴러다.

‘눈동자’에는 세계적인 거장들의 스릴러 명작을 향한 염지호 감독의 애정과 존경이 곳곳에 녹아 있다. 알프레드 히치콕 감독의 ‘싸이코’를 연상시키는 장면부터 스탠리 큐브릭 감독의 ‘샤이닝’,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죠스’, 반종 피산다나쿤 감독의 ‘셔터’, 나카타 히데오 감독의 ‘링’까지, 명작들의 문법과 분위기를 자신만의 방식으로 재해석하며 특유의 보이지 않는 존재가 만들어내는 긴장감까지 자연스럽게 담아내 장르적 재미를 극대화했다. 이러한 오마주는 단순한 명장면 재현을 넘어 작품의 긴장감과 서스펜스를 더욱 끌어올리는 장치로 활용되며 ‘눈동자’만의 감각적인 스릴러를 완성한다.

염지호 감독은 이번 작품에서 단순히 익숙한 장면을 차용하기보다 자신이 사랑했던 정통 스릴러의 장르적 매력을 관객들에게 전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그는 “‘눈동자’는 정통 스릴러의 결이 있는 작품이라 비슷한 결을 지닌 평소 좋아하는 거장들의 작품들을 오마주 하며 작업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원작인 ‘줄리아의 눈’ 역시 구조적으로 ‘싸이코’의 결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했다. 시나리오 작업을 하면서 ‘싸이코’를 중심으로 제가 해보고 싶었던 오마주를 적극적으로 담았다” 라고 설명하며 연출 의도를 밝혔다.

이처럼 ‘눈동자’는 고전 스릴러의 장르적 문법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하며 익숙하면서도 새로운 서스펜스를 완성했다. 명작을 향한 존경과 애정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녹여낸 ‘눈동자’는 고전 스릴러 팬들에게는 숨은 오마주를 발견하는 즐거움을, 처음 접하는 관객들에게는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정통 서스펜스의 재미를 선사하며 올여름 극장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뜨거운 여름 극장가를 시원하게 식혀주는 스릴러 영화 ‘눈동자’는 현재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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