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일' 멤버들이 제작진을 상대로 사상 초유의 집단 탈주 계획을 세우는 가운데 입사 동기 이용진과 이기택은 자존심을 건 정면승부에 나선다.
12일 오후 방송하는 KBS 2TV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 시즌4'에서는 여섯 멤버의 '7번 국도 힐링 여행' 두 번째 이야기가 그려진다.
이날 멤버들은 제한 시간인 오후 6시까지 경주에 위치한 베이스캠프에 도착하기 위해 막판 스퍼트를 올린다. 그러나 퇴근길 교통체증에 발이 묶이면서 미션 실패 위기에 놓인다. 오후 6시가 지나면 차량에서 내려 남은 거리를 걸어가야 하는 만큼 차 안에는 순식간에 긴장감이 감돈다.
다급해진 멤버들은 긴급 대책 회의에 돌입한다. 급기야 "내리라고 해도 내리지 말자", "PD 전화를 받지 말자", "그냥 지나가자"며 제작진의 지시를 피해 달아나는 집단 탈주 계획까지 세운다.
책임 공방도 벌어진다. 딘딘은 점심 메뉴 돌림판을 독단적으로 돌린 문세윤을 몰아세우고, 앞선 미션에서 실수를 거듭한 이기택에게도 원망을 쏟아낸다. 이용진은 "주 PD가 오늘따라 말을 느리게 하더라"며 제작진이 의도적으로 시간을 끈 것 아니냐는 의혹까지 제기한다.
우여곡절 끝에 베이스캠프에 도착한 멤버들은 거센 비가 내리는 야외에서 잠자리 복불복에 돌입한다. 우중 야외 취침을 피하기 위해 모두가 사력을 다하면서 치열한 승부와 예측 불가능한 장면들이 이어진다.
이 가운데 이용진과 이기택은 '얼굴 도장 펜싱'으로 입사 동기 맞대결을 펼친다. 이용진은 대결에 앞서 "나 이거 잘한다. 예전에 동현이 형도 이겼다"며 격투기 선수 출신 김동현을 꺾었던 일화를 꺼내 자신감을 드러낸다.
반면 평소 순하고 허당기 있는 모습을 보여줬던 이기택은 웃음기를 지운 채 거침없이 이용진을 몰아붙인다. 막내의 예상 밖 맹공에 이용진은 결국 "쫄았습니다"라고 인정해 웃음을 자아낸다.
제작진을 피해 달아나려는 여섯 멤버의 집단 탈주 모의와 이용진·이기택의 첫 입사 동기 대결은 오늘(12일) 오후 6시 10분 방송하는 '1박 2일 시즌4'에서 만나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