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 가릴 옷 있나요?" 승무원 지적받은 인플루언서…무슨 차림이길래

"몸 가릴 옷 있나요?" 승무원 지적받은 인플루언서…무슨 차림이길래

이은 기자
2026.07.12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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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의 피트니스 인플루언서가 등과 가슴이 드러나는 드레스를 입고 항공기에 탑승했다가 승무원에게 옷차림 지적을 받았다는 사연이 전해졌다./사진=카롤 로잘린 인스타그램
브라질의 피트니스 인플루언서가 등과 가슴이 드러나는 드레스를 입고 항공기에 탑승했다가 승무원에게 옷차림 지적을 받았다는 사연이 전해졌다./사진=카롤 로잘린 인스타그램

등과 가슴이 드러나는 드레스를 입은 한 인플루언서가 항공기 승무원에게 옷차림 지적을 받았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8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더선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최근 브라질 출신 피트니스 인플루언서 카롤 로잘린(26)은 브라질의 유명 휴양섬 페르난도 데 노로냐로 향하는 항공기에 탑승했다가 옷차림에 대한 지적을 받았다.

당시 로잘린은 등과 가슴 옆면이 드러나는 디자인의 노란색 밀착 드레스를 입고 있었다.

로잘린에 따르면 그가 자리에 앉자 한 승무원이 다가와 "다른 승객이 이 복장에 불편함을 느끼고 있다"며 "몸을 가릴 수 있는 다른 옷이 있냐?"고 물었다.

로잘린은 "비행기 안에서 내 몸 자체가 문제가 된 것 같은 기분이 들어 창피했다"고 당시 심정을 털어놓았다.

이어 "휴양지로 여행 갈 때 많은 사람이 입는 여름 원피스를 골랐다"며 "같은 목적지로 향하는 승객들 사이에서 이런 옷차림이 문제가 될 거라고는 전혀 생각 못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가 무엇을 잘못했는지 이해할 수 없었고 너무 창피했지만, 기내에서 문제를 일으키고 싶지 않아 기내용 가방에서 티셔츠를 꺼내 입었다"고 덧붙였다.

로잘린이 이용한 항공사는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많은 항공사는 승객이 적절한 복장을 갖추지 않았을 경우 탑승을 거부하거나 탑승 후에도 같은 이유로 승객을 비행기에서 내리게 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비행기에서 입기에는 부적절한 복장이다" 비행기에 아이들이 있을 수도 있지 않나. 노출이 너무 심한 옷차림 같다"며 로잘린의 옷차림이 과했다고 지적했다. 반면 "비행기에서 뭘 입을지는 개인의 선택"이라는 의견도 있었다.

로잘린은 브라질 상파울루 출신의 피트니스 인플루언서로, 운동과 건강 관리 콘텐츠를 제작해왔다. 그는 2024년 플레이보이 오스트레일리아가 인공지능(AI) 분석을 바탕으로 선정한 '세상에서 가장 완벽한 몸매를 가진 여성'에 이름을 올려 화제를 모았다.

또 포르투갈 출신 축구선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훈련 습관에서 영감을 받은 생활 방식을 6개월간 실천한 결과 자신의 생물학적 나이가 약 5년 젊어졌다고 주장해 주목받았다. 운동으로 흘린 땀을 병에 담아 200파운드(한화 약 30만원)가 넘는 가격에 팔아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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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 기자

패션·뷰티·라이프스타일·연예 분야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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