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트시그널5' 연출자 "이십대 연애의 풋풋함과 심장소리가 전달돼 감사하다”

최재욱 ize 기자
2026.07.16 13:22
하트시그널5의 박철환, 김홍구 PD는 최종 선택을 앞두고 촬영 비하인드와 종영 소감을 전했다. 이번 시즌은 TV-OTT 비드라마 화제성 1위를 기록하며 Z세대의 솔직한 사랑법과 입주자들의 어록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박철환 PD는 입주자들의 진심이 시청자에게 전달되어 감사하며 더 좋은 시즌으로 돌아오겠다고 밝혔다.
사진제공=채널A

대망의 '최종 선택'만 남긴 ‘하트시그널5’ 기획 겸 연출자인 박철환-김홍구 PD가 생생한 촬영 비하인드를 비롯해 시즌5를 마치는 특별한 소감을 전했다.

오는 21일 밤 10시 채널A ‘하트시그널5’(연출 박철환, 김홍구) 마지막 회에서는 ‘시그널 하우스’에 입주해 한 달을 보낸 입주자들이 대망의 ‘최종 선택’에 들어가는 모습이 펼쳐진다. 이와 관련해 박철환-김홍구 PD는 “입주자들의 진심을 담은 최종 선택이 드디어 공개된다. 마지막까지 함께 지켜봐주시면 감사하겠다”는 당부와 함께 그간의 소회를 밝혔다.

‘하트시그널5’는 4월 14일 첫 방송 직후 ‘펀덱스 차트’(굿데이터 코퍼레이션 집계)의 ‘TV-OTT 비드라마 화제성’ 1위에 올랐으며, 5월 마지막 주부터 7주 연속 ‘차트 톱5’에 진입했다. 또, 6주 연속 ‘화요일 비드라마’ 정상을 달리며 무서운 인기 뒷심을 발휘 중이다.

현재 시청자들은 ‘우유경’(박우열-강유경), ‘서소윤’(김서원-최소윤) 등 자신이 응원하는 커플들이 최종 커플이 될지에 뜨거운 관심을 보내고 있다.

이러한 인기 열풍에 대해 박철환 PD는 “저희 제작진도 시청자 분들의 반응을 보며 놀랄 때가 많았다. 첫 날 주방에서 우열 씨가 유경 씨를 향해 성큼 걸어가자 유경 씨가 뒷걸음치는 3초 커트를 보고, ‘나는 얘들로 정했다’라는 반응이 있어서 놀랍고 신기했다. 사실 저희도 그 순간이 알 수 없이 좋았는데, 그 ‘좋음’이 그냥 전달된다는 걸 새삼 느꼈다. ‘우유경은 느끼는 거야’라는 댓글도 기억에 남는다”며 웃었다. 이어 “준현 씨가 유경 씨에게 호떡을 사주는 순간도 짜릿했는데, 그만큼 큰 반응(16일 기준 해당 클립의 조회수 약 508만 뷰)을 얻어서 좋았다. 민주 씨와 성민 씨의 도쿠시마 자전거 데이트가 아름답고 뭉클했다는 반응도 곧 저희 제작진의 마음이었고, 서원 씨와 소윤 씨의 케미를 바로 알아봐주시는 것도 감사했다. ‘서소윤’은 뒤늦게 시작된 마음이라 더욱 애틋한데, 저희만큼 아껴주셔서 힘이 났다”고 덧붙였다.

‘하트시그널5’는 ‘Z 세대’의 솔직한 사랑법과, 입주자들의 솔직하면서도 센스 넘치는 발언들이 ‘어록’급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정준현의 ‘낭만엔 낭비가 따른다’, 강유경의 ‘가시밭길이라도 걸어가 보자’ 등이 온라인을 뜨겁게 달군 가운데, 박철환 PD는 “해당 어록들 모두가 가슴에 남고, 장면들마다 사이다나 감동을 느꼈다. 개인적으로는 소윤 씨의 ‘나사좋시(나쁜 사람과 좋은 시간)’는 천재적이라 생각했고, 하나 더 보테자면, 미공개 영상에서 우열 씨가 ‘원래의 나 같아‘ 라고 한 말도 깊이 와 닿았다.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여러 버전의 나를 갖게 되는데, 우열 씨가 유경 씨를 만나고 ’원래의 나’라는 감각을 회복한 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어 뭉클했다”고 말했다.

입주자들에 대한 각별한 애정도 묻어났다. 박철환 PD는 “(이번 입주자들에 대해) 자연 그대로 솔직하신 분들이다’ 라는 점에서 감사하기도 했지만 덕분에 긴장도 했다. 각자의 솔직함으로 질주를 하시니, 아무것도 예상이 안 됐다. ‘문자가 뭐가 중요해’라는 말도 사실 어찌 보면 맞는 말이지 않나. 그 말에서 설렘이 전해져서 그 자체로 좋았다. 우열 씨의 ‘좋아해’라는 고백도 그냥 툭 터지는 진심이니까 룰을 떠나 어쩔 수 없이 너무 설레는 거다”라고 얘기했다. 이어 박 PD는 “우열 씨 안에 있는 어른과 소년, 유경 씨의 순수함과 용기, 민주 씨의 따뜻함과 통찰력, 성민 씨의 순둥함과 성실함, 소윤 씨의 재미력과 소녀 같은 여림, 준현 씨의 젠틀함과 순수함 그리고 서원 씨의 깊이와 단단함. 이 모든 매력들이 다 그 분들 있는 그대로여서, 만드는 동안 행복했고, 많이 배웠다”며 감사해했다.

입주자들의 섭외 에피소드도 깜짝 공개했다. 박철환 PD는 “민주 씨와는 ‘하트시그널4’ 때 처음 만났다. 이번에 함께 하게 되어서 ‘역시 인연이구나’라고 느꼈다. 또 우열 씨는 섭외 인터뷰를 마치고 ‘생기부’를 조회하던 모습이 놀랍도록 잘생겨 제작진 모두가 술렁였던 기억이 난다”고 전했다. 아울러, 박철환 PD는 “이번 시즌 꼭 전해드리고 싶었던 이십대 연애의 풋풋함과 심장소리가 왠지 전달된 것 같아서 너무나 감사하다”면서, “더 좋은 시즌으로 준비해서 늦지 않게 돌아오겠다. 입주자들의 최종 선택을 담은 마지막 회에도 많은 기대와 응원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 달간의 ‘시그널 하우스’에서의 여정을 끝내고 드디어 최종 선택에 들어가는 입주자들의 마지막 이야기는 21일 밤 10시 방송되는 채널A ‘하트시그널5’ 최종회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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