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황정민(55)의 사생활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온라인에서 특정 인물이 관계자로 지목되자 소속사가 해명에 나섰다.
황정민 소속사 샘컴퍼니는 지난달 31일 입장문을 내고 "최근 황정민과 무관한 일반 팬분을 향해 온라인상에서 무분별한 비방과 욕설, 추측성 댓글이 유포되고 있는 정황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재 관련 사항은 법적 절차가 진행 중"이라며 "확인되지 않은 대상을 향한 억측과 인신공격은 무고한 개인에게 큰 상처가 된다"고 했다. 또 "특히 현재 온라인상에서 언급되고 있는 분은 황정민의 순수한 팬일 뿐 일각에서 제기되는 스토커가 아님을 알려드린다"고 부연했다.
소속사는 이어 "사실 확인 없는 비난과 추측성 댓글 작성을 즉시 멈춰 주시기를 부탁드린다"면서 "지속적인 악의적 비방과 명예훼손 행위에 대해서는 법적 대응을 포함해 단호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여성 A씨가 지난달 29일 자신의 SNS(소셜미디어)에 황정민과 사적인 관계가 있었다고 주장해 논란이 일었다. A씨는 황정민과의 통화 내역, 메시지 내용 등을 공개했고 이는 온라인 커뮤니티 등으로 확산했다.
이어 황정민과 A씨는 2023년 8월 처음 만난 뒤 2023년 9월, 2024년 3월 총 세 차례 만났으며 이 과정에서 육체적 관계나 스킨십은 없었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후 두 사람의 주장이 엇갈리고 있다.
A씨는 첫 만남부터 황정민의 일방적인 추행이 있었으며 두 사람은 내연 관계였다는 입장이다.
그는 "첫 만남에도 스킨십은 충분히 있었다"면서 "술집에서 나와 택시 타러 가는 그 시장 골목 내내 이어졌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황정민 소속사 샘컴퍼니는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소속사는 A씨에 대해 "황정민을 지속적으로 괴롭힌 스토킹 범죄 피의자"라고 지칭하며 황정민이 A씨를 형사고소했다고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법원은 A씨의 스토킹 혐의를 인정해 세 차례 접근금지 등 잠정 조치를 취했으며 벌금 300만원의 약식명령을 내렸다.
황정민은 논란이 불거진 후에도 영화 '호프' 홍보 일정을 예정대로 소화하며 관객들과 만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