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란 '오디세이', '스파이더맨4'·'호프' 위협…극장가 지각변동 예고

한수진 ize 기자
2026.08.04 11:54

4일 오전 전체 예매율 1위·사전 예매량 43만 장 돌파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신작 '오디세이'가 개봉 전 사전 예매량 43만 장을 돌파하며 전체 예매율 1위에 올랐다. 현재 박스오피스 상위권인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와 '호프'는 '오디세이'의 흥행 예고에 따라 순위 변동의 위협을 받게 됐다. 놀란 감독과 출연진은 내한 행사를 통해 국내 팬들과 만나며 개봉 전 열기를 더했다.
'오디세이' 스틸 컷 / 사진=유니버설 픽쳐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신작 '오디세이'가 개봉 전부터 43만 장이 넘는 예매량을 기록하며 극장가 지각변동을 예고했다.

'오디세이'는 4일 오전 7시 1분 기준 사전 예매량 43만 2,232장을 기록하며 전체 예매율 1위에 올랐다. 실시간 예매율도 41.0%를 나타내며 개봉 하루 전부터 관객 수요를 선점했다.

이 같은 예매 열기에 극장가 순위도 크게 요동칠 전망이다. 현재 박스오피스 1위인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감독 데스틴 크리튼)는 개봉 6일째까지 정상을 지키며 400만 관객 돌파를 앞두고 있다. 그러나 '오디세이'가 일찌감치 예매율 선두를 차지하면서 독주 체제에도 제동이 걸릴 가능성이 커졌다.

2위 '호프'(감독 나홍진)에는 더 큰 불똥이 튈 것으로 보인다. 지난 3일 6만 3,928명을 동원하는 데 그치며 일일 관객 수가 다시 10만 명 아래로 떨어졌다. 누적 관객 400만 명을 넘어섰지만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에 이어 '오디세이'까지 등판하면서 장기 흥행을 위한 관객 방어가 더욱 어려워졌다.

'오디세이'를 향한 열기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과 엠마 토마스 프로듀서, 맷 데이먼, 샤를리즈 테론의 내한으로 더욱 달아오르고 있다. 이들은 지난 3일 기자간담회에 이어 4일 레드카펫과 무대인사를 통해 국내 팬들과 만난다.

대규모 사전 예매와 내한 효과를 등에 업은 '오디세이'가 오는 5일 개봉과 동시에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오디세이'는 트로이 전쟁을 승리로 이끈 영웅 오디세우스(맷 데이먼)가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신들의 분노에 맞서 싸우는 대서사시를 그린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