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300]
북한 매체, 김정은 사흘간의 군수공업소 현장 일정 공개
18일에는 선전간부 대상 연설, 공격적 사상전 요구
![[서울=뉴시스] 북한 조선중앙TV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중요 군수공업기업소들을 시찰하고 포병 전력 현대화와 군수공업 생산능력 확대를 주문했다고 19일 보도했다. (사진=조선중앙TV 캡처) 2026.09.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thumb.mt.co.kr/cdn-cgi/image/f=avif/21/2026/09/2026091909523516150_1.jpg)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사흘간 주요 군수공업기업소를 시찰하고 포병 전력 현대화와 군수공업 생산능력 확대를 주문했다. 선전 부문 간부들을 향해서는 사상사업의 공격적 발전을 요구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9일 김 위원장이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중요 군수공업기업소들의 생산 실태를 파악했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현장에서 중요 군수공업기업소들이 "가장 중요한 지표의 전투기술기재 생산계획들을 책임지고 어김없이 수행하고 있다"면서 당 중앙군사위원회가 하달한 계획들이 집행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강력한 포병무력 건설은 전쟁억제와 전쟁수행의 기본핵"이라며 "우리 포병은 가장 집초적이고 가장 파괴적이며 대량적이고 다방면적인 공격력을 갖추고 억제와 수행의 두 가지 사명을 책임적으로 감당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이미 보유했거나 곧 보유하게 될 불가항력의 작용에 의해 적들의 군사체계들은 점진적으로 쇠진되고 무용지물로 돼버릴 것"이라며 군수공업기업소들에 생산 확대를 주문했다.
김 위원장은 공업기업소들의 생산성은 "우리의 주권 안전을 수호하기 위한 노동계급의 의지와 노력의 산물에 중요한 의의가 있다"며 기업소들의 생산 활동이 국가를 위한 커다란 기여라고 평가했다.
노동신문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공격·방어 전투무기체계의 인공지능(AI)화 수준 제고 △포무기의 장갑화·자동화 고도화 △생산 조건과 환경 개선 등의 정책 과업을 제시했다.
김 위원장은 "우리 포병은 가장 집초적이고 가장 파괴적이며 대량적이고 다방면적인 공격력을 갖추고 억제와 수행의 두가지 사명을 책임적으로 감당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군수공업기업소 시찰에는 박정천 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과 김정식 당 군수공업부 제1부부장, 유창선 군 총참모부 포병국장, 리병철 당 군수정책담당 총고문, 리일환 당비서, 김여정 당 총무부장 등이 수행했다.
특히 수행자 명단에는 해임됐던 김재룡 전 당 정치국 상무위원 겸 조직비서가 다시 이름을 올렸다. 북한은 지난 6월 당 중앙위원회 제9기 2차 전원회의를 열어 김재룡을 해임하고 조용원을 그 자리에 기용했다.
독자들의 PICK!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9일 조선노동당 제3차 선전부문일군강습회가 9월18일 수도 평양에서 개최됐다고 보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https://thumb.mt.co.kr/cdn-cgi/image/f=avif/21/2026/09/2026091909523516150_2.jpg)
한편 김 위원장은 18일 평양에서 조선노동당 제3차 선전부문일군(간부) 강습회에서 연설했다. 그는 "당적 요구, 시대적 요구, 실천적 요구에 부합되는 새롭고 참신하며 실효가 큰 선전사업 수단과 방법들을 적극 탐구하고 구현해나갈 때 우리 시대의 급속한 전진과 더불어 우리의 사상진지는 더욱 든든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모든 혁명시대, 모든 투쟁시대는 자기 시대에 고유한, 자기 시대에 걸맞는 사상의 위력을 요구한다"며 "오늘의 사상전은 시대를 선도하는 혁신적인 사상전, 창조적인 사상전, 공세적인 사상전으로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주객관적 환경에서 많은 변화들이 일어나고 사회주의 건설의 영역이 비할 바 없이 넓어지고 있는 지금이야말로 사상사업에서의 근본적인 개변과 사상진지의 질적 강화가 절실히 필요한 때"라고 발언했다.
이어 "지금 사상사업의 수단과 방법이 변하는 것보다 객관적 환경 변화의 흐름이 더 빠르다고 할 수 있다"고 지적한 뒤 "당 사상사업의 긍정적 변화는 마땅히 시대 변화의 흐름보다 우세해야 하며 사상사업을 현실보다 앞서나가게 공세적으로 해야 한다는 것은 우리 당이 일관하게 주장하고 있는 원칙적인 요구"라고 부연했다.
강습회에는 리일환·주창일·박영일 당 비서와 최창학 당 제1부부장 등 해당 부서의 책임간부들과 도당 선전비서들, 내각·성의 선전간부들이 참가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북한의 당 선전부문일군강습회는 지난 2022년 첫 개최 이후 이번이 3회째이며, 김 위원장이 참석해 연설한 내용이 알려진 것은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