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정난이 과거 단역 시절 카메라 감독에게 들었던 막말을 털어놨다.
지난 7일 유튜브 채널 '김정난'에는 김정난이 뽑은 그 시절 레전드 고전 미남 영화 5편을 소개하는 영상이 공개됐다.
이 영상에서 김정난은 1990년대 영화 이야기를 나누다 과거 일화를 털어놨다.
김정난은 "내가 어렸을 때 단역 아르바이트를 하러 갔다. 아무것도 모르고 갔다. 카메라 앞에 처음 서봤는데 조금만 움직여도 카메라 감독이 욕을 하더라"라고 말했다.
그는 "태어나서 그런 욕을 처음 들어봤다"며 "그 시절은 그랬다. 쌍욕을, 육두문자가 막 나오는데 정신을 못 차리겠더라. 여기저기서 망치로 두들겨 맞는 것 같았다"고 회상했다.
김정난은 "그때 들은 말 중에 한마디가 기억난다. '이 필름이 얼마짜리인데? 네가 한 번 NG 내면 물어낼 거야?'였다"며 "'단역인 주제에 너 때문에 NG가 나면 그 손해를 어떻게 할 거냐'고 화낸 거였다"고 전했다.
이어 "나는 연기를 배워본 적도 없으니 완전히 위축된 상태로 쫄아서 막 울었다. 얼굴이 눈물, 콧물 범벅이 됐다"고 말했다.
이에 한 누리꾼은 "지금의 김정난 배우가 있기까지 참 많은 순간이 있었겠구나 싶었다. 힘들었던 시간보다 행복한 순간이 앞으로 훨씬 더 많았으면 좋겠다"는 댓글을 남기며 응원했다.
김정난은 1991년 KBS 14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드라마 '내일은 사랑' '산' '왕과 비' '있을 때 잘해' '개와 늑대의 시간' '구미호: 여우누이뎐' '신사의 품격' '각시탈' 'SKY 캐슬' '사랑의 불시착' '재벌집 막내아들' '눈물의 여왕' 등에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