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콘' 황정혜, 6년 만 복귀..."'개콘' 꼴 잘 돌아간다"[종합]

이경호 ize 기자
2026.09.14 10:00
개그우먼 황정혜가 KBS 2TV '개그콘서트'의 '말빨 중계석' 코너를 통해 6년 만에 복귀했다. 황정혜는 동료 개그맨들에게 촌철살인 멘트를 던지며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이날 방송은 편성 시간 이동과 함께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1.5%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KBS 2TV '개그콘서트' 코너 '말빨 중계석'의 황정혜./사진=KBS 2TV '개그콘서트'

개그우먼 황정혜가 6년 만에 '개그콘서트'에 돌아와 직격탄을 날리며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이하 '개콘')는 '말빨 중계석', '심곡 파출소', 네가 사는 그 집', '공개재판', '전부 노래자랑' 등의 여러 코너로 꾸며졌다.

특히 이날 '개콘'에서는 박소라와 유튜브 채널 '쉬케치'에서 콤비를 이루고 있는 황정혜가 등장했다. 황정헤는 코너 '말빨 중계석'을 통해 6년 만의 복귀 신고식을 치렀다.

KBS 2TV '개그콘서트' 코너 '말빨 중계석', '찐친구'./사진제공=KBS 2TV '개그콘서트' 

황정혜는 '말빨 중계석'에서 박소라의 절친으로 등장했다.

박소라가 막내 사원이라며 윤재웅을 소개하자 황정혜는 "그때 네가 얘기했던 키 크고 귀엽고 섹시한 윤재웅 씨가 맞느냐"라며 놀랐다.

이어 그는 박소라에게 "난 적어도 에이티즈 최산 급을 생각했다. 그런데 저분은 큰 산이다", "북부대공이 아니라 북에 있는 수령이다"라며 윤재웅을 디스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코너 말미 오정율이 "자기야"를 외치면서 등장했다. 이에 황정혜는 "여기 자기 누구예요? 자기 찾는데…"라고 하더니 "맥락상 나구나"라면서 체념하는 모습을 보여 폭소를 유발했다.

이어 황정혜는 박소라에게 "선배님이 왜 이렇게 대본을 꼭꼭 숨겼는지 이제 알겠다. 서프라이즈 대성공이다"라고 배신감을 토로했다.

황정혜는 윤재웅과 오정율을 가리키며 "'개콘'에 존재하는 잘생긴 남자와 귀여운 남자가 이게 최선이라는 거잖아요? 6년 만에 왔는데 '개콘' 꼴 잘 돌아간다"라는 촌철살인 멘트를 던졌다. 그의 직격탄에 객석은 웃음바다가 됐다.

또한 이날 '개그콘서트'의 코너 '찐친구'에서는 동창회에 늦게 도착한 신윤승과 김진곤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어떻게 지내냐"라는 친구들의 질문에 신윤승은 "나 경찰 됐지"라고 말했고 김진곤은 "난 체포됐지"라고 답해 폭소를 유발했다.

이어진 둘만의 대화에서 김진곤은 내일이 신윤승의 생일이라는 말에 "얼마 전에 보니까 미제 도난 사건 있던데. 그거 내가 한 거로 해라"라며 지명수배자다운 생일 선물을 제안해 웃음을 안겼다.

이후 포승줄에 묶인 김진곤의 아버지 박민성이 등장했고, 박민성은 "아빠가 아들 잡혀간다는 거 구경 좀 하겠다는데"라고 목소리를 높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외에도 '심곡 파출소' '전부 노래자랑' '공개재판' 등 코너도 웃음을 유발하는 개그가 펼쳐졌다.

한편, 이날 '개그콘서트'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1.5%를 기록했다. 앞서 4주 동안(8월 16일(오후 9시 20분)~9월 6일(오후 9시 30분)) 일요일 오후 9시대 편성에서 다시 오후 10시 35분대로 편성 이동했다. 편성 이동과 함께 시청률이 하락해 아쉬움을 남겼다. 앞서 8월 30일 2.2%, 9월 6일 2.0%의 시청률을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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