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전소민의 동생 전욱민이 힘든 시기를 겪었다고 털어놨다.
전욱민은 지난 27일 인스타그램 계정에 "대한민국에서 약 13명 중 1명은 한 번 이상 우울장애를 경험한다고 한다. 대한민국에서 한 해 약 1만5000명, 하루 평균 40명 이상이 스스로 생을 마감한다고 한다"는 글과 함께 짧은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서 그는 "나는 우울증이었다. 아니, 사실 '패션 우울증'이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사업이 실패했고 내 삶이 실패했다고 생각했다. 현실을 마주하기 싫었다"며 "그래서 나는 스스로에게 '우울증'이라는 프레임을 씌웠다. 누군가에게 위로받을 이유,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될 이유가 필요했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어느 날 아끼던 동생이 내게 '형, 멋없어요'라고 했다. 화가 나서 자리를 박차고 집에 왔는데 생각해 보니 나 자신에게 화가 났던 것 같다. 합리화로 보낸 인생 안에서 내 자신은 더 망가져 있었다"고 했다.
그는 이어 "술을 끊고 약도 끊었다. 그리고 배달을 시작했다"며 "영상을 올리니까 힘든 척, 열심히 사는 척하지 말라는 댓글이 달린다. 어떻게 봐도 상관없다. 어차피 잃을 게 없으니까. 잃을 게 생길 때까지 오늘도 달린다"고 덧붙였다.
전욱민은 전소민의 동생으로 SBS '런닝맨' 패밀리 특집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피트니스 트레이너 출신인 그는 사업 실패를 겪은 뒤 최근 배달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유지하며 배우의 꿈을 포기하지 않고 있다고 밝혀 화제가 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