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퀴즈 온 더 블럭'이 김지원을 비롯해 스포츠 스타들의 진솔한 입담을 담아냈지만, 시청률 4%대 벽은 무너져 아쉬움을 남겼다.
지난 7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 퀴즈') 363회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특집으로 꾸며졌다. 12년 만에 아시안게임 정상에 오른 여자농구 국가대표팀, 10cm 평균대 위에서 40년 만의 금메달을 따낸 황서현 선수, 대한민국 원톱 유망주 '부산고 오타니' 하현승 선수, 첫 단독 예능에 출격한 배우 김지원이 유재석과 만나 다채로운 이야기를 풀어냈다.
진솔한 이야기가 펼쳐진 이번 '유 퀴즈'의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전국 가구 기준 3.9%를 기록했다. 직전 방송분(9월 30일) 시청률 4.0%보다 소폭 하락했다. 또한 앞서 2주간 지켰던 시청률 4%대 벽도 허물어졌다. 시청률이 소폭 하락한 가운데, 케이블과 종편 포함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이날 '유 퀴즈'에서는 2026 아시안게임에서 값진 금메달을 거머쥔 스포츠 영웅들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12년 만에 아시안게임 정상을 탈환한 여자농구 국가대표 강이슬, 이소희, 이해란 선수는 '2점 주고 3점 넣자'는 전략으로 226cm 장쯔위를 포함한 중국 장신 군단에 맞서 과감한 승부수를 던진 순간부터 일본까지 꺾고 금빛 여정을 완성하기까지의 치열했던 경기 뒷이야기를 전하며 여운을 남겼다.
황서현 선수는 비인기 종목의 한계를 딛고 값진 성과를 일군 감동 스토리를 전했다. 황 선수는 135cm의 작은 체구로 10cm 폭의 평균대 위에 올라 누구보다 당당한 존재감을 드러낸 '작은 거인'의 금빛 도전기를 풀어냈다. 또한 금메달 확정 후 태극기를 들고 세리머니를 하려다 은메달이 될 수도 있었던 아찔했던 순간을 전하기도 했다.
또한 U-18 한일전을 승리로 이끈 괴물 신인, '부산고 오타니' 하현승 선수의 이야기도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KBO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지명된 하현승 선수는 키움 히어로즈와 계약금 16억 원에 입단 계약을 체결하며 역대 신인 최고 계약금 기록을 경신한 원톱 기대주. 그는 세계 최고 구단 양키스의 러브콜을 거절한 이유에 대해 "한국 팬들 앞에서 뛰고 싶었다"고 밝히는가 하면, 로맨스 드라마 '그 해 우리는'을 즐겨 보는 반전 취향으로 친근한 매력을 더했다.
'유 퀴즈'를 통해 첫 단독 예능에 출격한 김지원의 이야기도 이목을 집중시켰다. 수많은 히트작에서 다양한 캐릭터로 존재감을 빛낸 김지원은 공백기 시절 드라마 '태양의 후예' 김은숙 작가에게 직접 출연 제의를 받고 펑펑 울었던 일화부터 자신의 필모그래피를 수놓은 인생작 이야기를 진솔하게 풀어냈다. 중3 때 길거리 캐스팅을 당한 이후 3년 동안 가수를 준비했던 이야기부터 윤하의 무대에서 피아노를 치던 아이돌 연습생 시절의 과거, 집순이의 일상까지 공개했다.
한편, '유 퀴즈'의 다음 방송에는 2026 아시안게임에서 신생 종목 테크볼 남자 단식 금메달의 주인공이 된 이준석, 한국 방송가 '제1호 음악감독'이라는 수식어를 지닌 강승원 음악감독, 히트곡 '감기'로 많은 사랑을 받아온 가수 이기찬이 출연한다. 여기에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로 꼽히는 결혼 33년 차 최수종과 하희라의 동반 출연도 예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