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보석이 '살림남'을 통해 성북동의 그림 같은 뷰를 가진 저택을 공개하고 화장품 CEO의 일상을 소개했다.
10일 KBS 2TV '살림남'에선 '월간 살림남' 정보석의 일상이 펼쳐졌다.
이날 MC 이요원은 "오늘 처음 뵙는데 어릴 때부터 작품을 보면서 정말 잘생겼다고 생각했었다. 오늘 보니 여전하시다"며 정보석의 변치 않는 미모를 치켜세웠으나 정작 그는 "나는 사실 내가 잘생겼다고 생각한 적이 없다"고 겸손하게 말했다.
이어 "내가 젊었을 땐 남성적이고 선 굵은 배우들을 미남이라고 하고 나 같은 스타일은 어딘가 모자라다고 했다. 그렇기에 당시 내 별명이 '못난이'였다"라고 덧붙여 놀라움을 안겼다.
이에 은지원은 "선배님 별명이 못난이면 다른 사람은 뭐가 되나"라며 황당해했다.
정보석은 원조 시청률의 요정으로 '보고 또 보고' '사모곡' 등으로 시청률 50%의 역사를 쓴 건 물론 '지붕 뚫고 하이킥'의 역주행으로 젊은 세대들에게도 인기를 얻고 있다. 그는 "아직도 내가 배우로서 생명력을 지니고 있는 이유가 어디 나가면 초등학생들의 사인 요청을 받는다"며 흡족함을 전했다.
이날 데뷔 41년 만에 첫 관찰예능에 도전한 정보석은 유럽 무드의 성북동 3층집도 공개했다.
정보석의 집은 깔끔한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럭셔리 하우스. 전망 좋은 테라스에서 하루를 연 그는 "이 테라스에서 보는 전망이 정말 시원하다. 요즘 같을 때는 테이블을 (밖에) 두고 아예 식사를 한다"며 남다른 일상을 소개했다.
한편 현재 정보석은 화장품 CEO로 새로운 도전에 나선 상태. 자택 한 편에 사무실을 마련한 그는 "아침마다 다양한 화장품을 바르기가 힘들지 않나. 그래서 내가 직접 화장품을 개발하게 됐다. 내게 꼭 필요한 것"이라며 화장품 사업에 도전한 계기를 전했다.
이날 유럽 진출과 신제품 개발을 위해 연구원들을 만난 그는 "테스트 후 뾰루지가 생겼다. 이유가 뭔가"라고 묻고 "초기 단계에는 향을 넣지 말고 진행했으면 한다. 순수하게 제형만 보고 안정이 됐을 때 향을 넣는 게 좋을 것 같다" 등의 의견을 개진하며 CEO의 모습을 보였다.
아내 기민정 씨의 내조도 눈길을 끌었다. 업무 중인 정보석의 식사를 챙겨주고 운전기사까지 자처한 기민정 씨는 정보석과 캠퍼스 커플 출신. 그는 "내가 신인생으로 입학했을 때 남편은 4학년이었다. 그때 CC로 만나 지금까지 잘 살고 있다"며 특별한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