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달간 남친 8명, 술집 여자냐"...딸과 절연 고민하는 엄마

박다영 기자
2026.10.21 08:55
데이팅 앱을 하는 딸에게 폭언을 하는 어머니의 사연이 전해졌다./사진=tvN STORY '이호선 상담소'

데이팅 앱을 하는 딸에게 폭언하는 어머니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20일 방송된 tvN STORY '이호선 상담소'에는 데이팅 앱 때문에 갈등을 빚는 어머니와 딸이 출연했다.

어머니는 "우리 딸이 갑자기 달라졌다. 평소에 화장을 안 하는데 갑자기 화장하고 외모를 꾸민다"고 입을 뗐다. 그러면서 "앱을 통해서 남자를 만났던 건데 대화가 이상한 부분이 많았다"며 "데이트 장소도 DVD방같이 이상한 곳만 가자고 하더라. 일반적으로 보이지 않았다"고 걱정을 내비쳤다.

어머니는 "이별한 후에는 어느 정도 기간을 가져야 하는데 일주일 만에 다른 사람을 사귀더라"라며 "2달 만에 남자친구 8명을 만난 것 같다. 이런 과정이 걱정된다. 성숙한 연애를 했으면 좋겠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어머니는 딸이 데이팅 앱으로 남자를 만나는 것을 알고 절연 고민까지 했다면서 많이 싸우다가 처음으로 독립시키면서 연락을 끊기 전에 사연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모녀는 언쟁 외에 몸싸움도 했다. 서로를 밀치고 물건을 던졌던 것.

딸은 데이팅 앱에서 문제가 생긴 적은 없다고 반박했다. 이에 어머니는 얼굴을 보지 않은 사람이 같이 여행을 가자고 하는 게 비정상적이라고 지적하며 딸과 싸웠고 딸이 "엄마 같은 사람은 엄마가 되면 안 된다"는 말까지 들었다고 고백했다.

딸은 "통금이 있고 외박을 하려면 두 달 전에 허락받아야 한다"며 "통제가 너무 심해서 엄마 같은 사람은 엄마가 되면 안 된다고 했다. 딸에게 집착하고 간섭이 심해서 나온 말이다"라고 맞섰다.

이호선 교수는 어머니의 잘못이라고 했다. 그는 "딸이 이렇게 반격할 때는 어머니가 만만치 않게 말한 거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제일 섭섭한 말이 뭐였냐"고 묻자 딸은 "남자를 끊임없이 만난다고 '술집 여자 같다'고 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 교수는 "어머니가 잘못하신 거다. 너무 심한 말을 하셨다"고 딸의 편을 들어줬다. 그는 "그런 말을 들었을 때 기분이 어땠냐"고 물었고 딸은 "어쩌라고 싶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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