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이경실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던 지난해 후배 김지선이 1억원을 선뜻 빌려준 사연을 전했다.
지난달 31일 유튜브 채널 '지식인사이드'에는 이경실이 출연한 '지식인초대석' 185화가 공개됐다.
이 영상에서 이경실은 "저는 동료들한테 돈을 한 번도 꿔본 적이 없다"며 "재작년 저희 아파트 문제 때문에 뭔가 시끄러울 때 2억 얼마가 있어야 하는데 1억원이 모자라더라. 동료한테 처음으로 돈을 꿔달라고 얘기해봤다"고 말했다.
이경실은 당시 후배 개그우먼 김지선에게 연락했다며 "'지선아, 언니가 지금 이걸 해결하려는데 1억이 모자라. 1억을 다 꿔달라는 건 아니고 네가 꿔줄 수 있는 만큼만 꿔줘 볼래? 언니가 지금 1억을 만들어야 하는 상황이야'라고 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조금 이따가 지선이에게 문자가 왔는데, '언니 여기저기서 돈 꾸지 마, 내가 그냥 1억 보낼게'라고 하더라"며 "그때 얼마나 고맙고 얼마나 눈물이 나는지"라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저도 한꺼번에 갚고 싶었는데 그게 안 되더라. 몇 달에 걸쳐서 그 1억원을 갚았다. 한 1년 걸렸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경실은 "지선이에 대한 고마움이 너무 가슴에 가득 차서 내가 뭘 만들면 제일 먼저 생각나는 게 지선이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 저한테 제일 고마운 게 김지선"이라며 "지선이한테 항상 문자로 '나 죽을 때까지 고마움 잊지 못해'라고 하면 '언니 그만해'라고 한다. 그래도 '아니야, 진짜야. 고마워'라고 한다"고 전했다.
지난해 이경실이 보유한 서울 용산구 이촌동 소재의 전용면적 293㎡(약 89평) 한강뷰 아파트가 지난해 경매에 부쳐졌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해당 아파트는 이경실이 2007년 14억원에 매입한 뒤 실거주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경실은 안정적인 수입을 위해 진행한 투자가 꼬이면서 집을 담보로 빌린 약 13억3000만원을 갚지 못하자 채권자 A씨가 대여금 반환을 청구하며 2024년 임의경매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경실이 채무를 정리하면서 경매 절차는 취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