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시내 재개발·재건축 사업 진행 가속화와 봄 이사철을 앞두고 미리 움직이려는 수요자들까지 더해지면서 32주 연속 상승했다.
18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지난 12일 기준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보다 0.08% 올랐다. 수도권(0.10%)에선 서울 전셋값이 0.13% 오르면서 상승폭이 커졌다. 경기와 인천도 각각 0.09% 상승했다.
서울에선 동대문구(0.10%)가 전농 11구역, 답십리 18구역, 대농주택 재개발 이주 수요로 4주 연속 상승했다. 서초구(0.26%)도 우성2차, 한양, 삼호가든, 맨션4차 등 재건축 이주 수요로 30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성북구(0.06%)는 학군 수요가 늘어나는데 비해 전세 물량은 부족, 17주 연속 상승했다. 지방은 세종(-0.07%)과 대전(0.00%)을 제외한 대구(0.14%) 광주(0.10%) 울산·부산(0.05%) 등이 모두 올랐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한 주 전에 비해 0.04% 올랐다. 수도권(0.04%)에선 인천(0.06%) 경기(0.04%) 서울(0.03%)이 모두 상승했다. 서울 도봉구(0.02%)는 겨울방학을 이용한 학군수요로 4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강남구(0.05%)도 봄 이사철을 앞둔 이주 수요와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매매·투자 수요까지 더해지면서 3주 연속 호가가 올랐다.
강동구(0.06%)는 고덕주공 2·4단지의 이주 시기가 결정되면서 투자에 관심을 보이는 수요자들이 증가해 3주 연속 가격이 상승했다. 지방에선 대구(0.19%) 광주(0.16%) 울산·부산(0.03%) 등이 올랐다. 반면 세종은 보합세, 대전은 0.02%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