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국토교통부가 공개한 '2016년 전국 표준지 공시지가' 중 최고가는 서울 중구 명동8길(충무로1가 24-2번지 )에 위치한 화장품 판매점 네이처리퍼블릭 부지로 1㎡당 공시가가 8310만원이었다.
이는 지난해(8070만원)보다 2.97% 오른 것으로 3.3㎡로 계산하면 무려 2억7423만원에 달한다. 부지 규모는 169.3㎡로 공시지가 총액은 140억6883만원에 달한다.
이 땅은 2004년 1㎡당 4190만원을 기록, 직전 15년간 공시지가 1위를 지켜왔던 우리은행 명동지점(명동2가 33-2)을 제치고 13년째 전국 최고가를 기록하고 있다.
이 부지는 유동인구가 많은 명동역 인근에 있으며 1999년 현재 토지주인 주 모씨가 경매로 낙찰받아 현재까지 소유하고 있다.
당시 공시지가는 1㎡당 2150만원으로, 총액은 36억3995만원이다. 주씨가 땅을 낙찰 받은 이후 공시지가만 무려 104억2888만원이 오른 셈.
현재 5층 규모의 네이처리퍼블릭 건물이 해당 부지에 들어서 있으며 역시 주씨 소유다. 이 건물은 2009년부터 현재까지 '네이처리퍼블릭'이 임대해 사용 중이다. 네이처리퍼블릭은 주씨에게 보증금 50억원·월세 2억6250만원(부가세 별도)을 주고 전층을 임대했다.
네이처리퍼블릭이 임대하기 전에는 스타벅스와 파스쿠찌 등 커피전문점이 입점해 있었다. 2009년 네이처리퍼블릭 입점하면서 현재와 같은 모습으로 건물을 리모델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