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가 단순한 거주공간 이상의 의미를 갖는 '웰빙 주거시설'로 거듭나고 있다. 건설 전문가들은 '명품 주거시설'은 가격적인 측면 외에 장인의 혼을 담은 건축물로 순기능적인 측면이 강조돼야 한다고 말한다.
주거시설이 삶에 활력을 주려면 첨단·고급화 시설, 차별화된 디자인과 설계를 바탕으로 수요자들이 원하는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어야 한다.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공간의 구조를 자유로이 바꿀 수 있는 가변형 벽체,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한 평면설계 등 아파트의 변화가 눈부시다. 커뮤니티 시설은 테마별 '콘셉트공원'과 자녀를 위한 '안심 통학로' 등 쾌적함과 안전을 향해 진화하는 중이다.
올해 5회째를 맞는 '대한민국 명품하우징 대상'에선 이처럼 진일보한 설계와 커뮤니시설을 갖춘 9개 기업, 9개 주거시설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혁신적인 평면설계·특화된 커뮤니티 시설= EG건설의 ‘아산테크노밸리 EG the 1 브랜드타운’은 기둥없는 광폭거실과 선반형실외기실 등 혁신적인 평면설계와 틈새평면을 특화시켜 중소형을 중대형으로 누릴수 있게 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SH공사의 '천왕연지타운2단지'는 발코니 돌출폭과 형상 등에 차이를 줘 건물 외부에 다양한 변화를 준 점과 거주자의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총 27개의 단위세대 기본타입을 적용한 점이 호평을 받았다.
현대건설의 ‘힐스테이트 거제’는 단지 내 1km에 달하는 순환산책로를 조성해 웰빙 라이프를 즐길 수 있고 도서관, 키즈카페, 잉글리쉬 북카페 등 교육 특화 시설을 비롯한 다양한 커뮤니티시설이 돋보였다.
대우건설의 평택 비전 3차 푸르지오는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시켜 쾌적한 실내환경을 조성하고 전 세대 실외기실의 효과적인 배치를 통해 세대내 소음을 최소화시킨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GS건설의 ‘포항자이’는 현관워크인홀, 디럭스 드레스룸, 팬트리 등 수납시설과 단지 내에 아이와 엄마, 가족을 위한 테마별 콘셉트 공원을 구성한 점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대림산업의 ‘e편한세상 원주’는 집안 모든 벽에 끊김이 없는 단열 설계를 적용해 열 손실과 하자 가능성을 최소화한 점과 60mm에 달하는 두꺼운 바닥재를 설치해 층간소음을 줄인 점이 주목받았다.
SK건설의 ‘송도 SK VIEW’는 단지내에 센트럴파크와 자연형 연못, 가족캠핑숲 등을 조성한 점과 학부모 및 자녀들이 대기할 수 있는 웰컴라운지를 마련해 자녀들의 안전한 통학이 가능하도록한 점이 눈길을 끌었다.
한화건설의 ‘김포 풍무 꿈에그린 2차’는 전세대를 중소형으로 구성하고 북카페, 독서실, 피트니스센터, 키즈룸 등 다양한 주민편의시설을 특색있게 설계한 것이 특징이었다.
MDM그룹의 ‘중동 센트럴파크 푸르지오’는 혁신적인 내부설계로 거주자의 취향에 따라 내부공간을 다양하게 변경할 수 있게 했고 친환경과 에너지 절감 부분에서 높은 등급을 받은 점이 호평을 받았다.
◇어떻게 선정했나= '2016 대한민국 명품하우징 대상'은 거주공간 그 이상의 가치를 지닌 주거시설을 발굴, 소개함으로써 기업 신뢰도를 높이고 관련 산업 활성화를 위해 제정됐다.
올해 행사는 2014년 1월1일 이후 착공한 주거시설을 대상으로 자유·복수 응모를 받았다. 지난 8월 11일까지 접수 받은 서류를 바탕으로 심사위원단이 선정업체별 공적서 등을 종합평가해 수상기업과 기관을 최종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