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뚝섬 48층 주상복합, 대림서 직접 임대운영

엄성원 기자
2017.03.01 04:40

디타워 이어 두번째, 단지명은 '아크로 서울 포레스트'로 결정…5월초부터 분양 나서

대림산업이 ‘디타워’(D타워)에 이어 두 번째로 대형 상업·업무시설의 직접 임대운영에 나선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림산업은 서울 성동구 성수동1가에 들어서는 ‘아크로 서울 포레스트’의 상업·오피스공간의 임대관리, 운영을 건축개발사업팀이 직접 담당키로 결정했다.

‘아크로 서울 포레스트’는 뚝섬 서울숲 일대 새로운 랜드마크로 주목받는 최고 48층의 주상복합단지다. 단지에는 48층 아파트 2개동과 33층 오피스빌딩 1개동 등 3개동이 들어선다.

대림산업이 대형 주상복합아파트나 오피스빌딩의 상업·업무시설을 직접 임대운영하는 것은 2014년 준공한 오피스빌딩 광화문 디타워에 이어 두 번째다. 건축개발사업팀은 앞서 디타워 임대운영도 맡았다.

‘아크로 서울 포레스트’는 완공시 ‘갤러리아포레’(45층), 5월 입주가 시작되는 ‘서울숲 트리마제’(47층) 등과 함께 성수동 뚝섬 서울숲 일대 초고층 스카이라인을 형성하게 된다. 상업지구(뚝섬 상업용지3구역)에 위치해 요즘 논란이 되는 이른바 한강변 35층 층고 제한에서 자유롭다.

‘아크로 서울 포레스트’는 공동주택 280가구와 연면적 9만8000여㎡의 업무시설, 4700여㎡의 상업시설 등으로 구성된다. 이중 상업시설은 지하 1층부터 지상 2층까지 3개층을 사용하며 패션, 식음, 문화 등 다양한 접객시설이 입점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상가 콘셉트는 추가 논의를 통해 확정할 계획이다.

앞서 본사 사업팀이 직접 임대와 운영을 맡은 디타워는 고급식당부터 트렌디한 다이닝카페, 브런치식당까지 다채로운 상점 구성으로 침체된 광화문 일대 상권을 부흥시키는 기폭제 역할을 했다. 디타워 상가는 현재 지상 1~5층, 1만9000㎡ 공간에 39개 점포가 입점해 있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아크로 서울 포레스트가) 자체 프로젝트인 만큼 상업·오피스시설도 직접 운영키로 결정했다”며 “상가 구성이나 콘셉트는 추후 구체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크로 서울 포레스트’의 주거시설(아파트)은 빠르면 5월초 분양을 시작한다. 전용면적 115~336㎡ 13개 주택형, 총 280가구로 이중 201·211·240㎡ 등 3개 주택형이 전체 공급물량의 3분의2 이상 차지한다. 펜트하우스 격인 336㎡형은 2가구를 공급한다. 부동산업계는 ‘아크로 서울 포레스트’ 3.3㎡당 평균 분양가를 4000만원 후반에서 5000만원 초반으로 전망한다. 예상대로라면 336㎡형의 총분양가는 50억원을 호가하게 된다.

앞서 ‘갤러리아포레’는 3.3㎡당 평균 4390만원으로 2007년 분양 당시 최고가 기록을 세웠다. 당시 ‘갤러리아포레’는 고분양가 논란에도 강변 프리미엄을 앞세워 흥행에 성공했다. 이 아파트 펜트하우스의 현재 시세는 분양가보다 15억~20억원 상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종로구 디타워 야경/사진제공=대림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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