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본주택 '북적', 청약시장 비수기도 '집값상승 기대'

신희은 기자
2017.06.11 14:30

서울 양천구 신정뉴타운아이파크위브 견본주택에 3일간 3.2만명 인파 등

현대산업개발과 두산건설이 서울 양천구 신정뉴타운1-1구역을 재개발하는 '신정뉴타운아이파크위브' 분양을 앞두고 견본주택에 지난 9일부터 3일간 3만2000여명의 방문객이 다녀갔다. /사진제공=현대산업개발·두산건설.

집값 상승 기대감에 청약시장 비수기에도 지난 주말 견본주택에 주택 수요자들의 발길이 잇따랐다.

특히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첫 부동산 시장 규제책이 조만간 윤곽을 드러낼 예정이어서 규제 전에 청약에 나서려는 움직임이 가세해 열기를 더했다.

11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현대산업개발과 두산건설이 서울 양천구 신정뉴타운 1-1구역을 재개발하는 '신정뉴타운아이파크위브' 견본주택에는 지난 9일부터 주말을 포함한 3일간 3만2000여명의 인파가 몰려 청약 열기를 예고했다.

견본주택을 찾은 양천구 신월동에 거주하는 한모씨(35)는 "지금 사는 아파트가 워낙 오래돼 이사를 가고 싶었지만 마땅한 새 아파트가 인근에 없었다"며 "분양 단지의 입지와 주변시설, 분양가 등이 마음에 들어 청약을 고민중"이라고 말했다.

분양 관계자는 "단지가 신정뉴타운에서도 3000가구 이상 대규모 개발이 이뤄지는 만큼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며 "청약에서 좋은 성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신정뉴타운아이파크위브는 지하 3층~지상 23층, 35개동, 전용면적 52~101㎡, 3045가구 규모로 이 가운데 전용 52~84㎡, 1130가구가 일반공급 물량이다. 오는 14일부터 1순위 청약접수를 받는다. 견본주택은 양천구 목1동 919-8번지에 위치하고 있고 입주 예정일은 오는 2020년 3월이다.

화성산업이 대구 남구 봉덕동에 분양을 앞둔 '봉덕화성파크드림' 견본주택에도 주말 포함 3일간 1만7000여명이 방문했다. 시내 외곽 택지지구가 아닌 도심권 단지를 선호하는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았다는 설명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0층, 3개동, 총 332가구로 일반분양 물량은 248가구다. 대봉초, 대구중, 협성고 등이 가깝고 대형병원과 시장 등 생활편의시설이 인근에 있다.

분양 관계자는 "봉덕동 일대 재개발, 재건축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면서 향후 가치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는 수요가 많다"며 "전용 84㎡ 기준 분양가가 4억원을 넘기지 않아 인근 시세 대비 합리적이라는 장점도 있다"고 말했다.

견본주택은 북구 침산동 파크드림 갤러리 내에 위치하고 있다. 1순위 청약접수는 오는 13일부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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