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지은 고덕강일공공주택지구 8단지가 2020년 주거서비스 대상에서 공공 부문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서울시 강동구 강일동 66번지 일원에서 공급되는 고덕강일공공주택지구 8단지는 고덕강일 2지구 안에 위치해 있다. 국민임대 318가구, 장기전세 102가구, 공공분양 526가구를 합쳐 총 12개동 946가구다. 이달 말 분양을 앞뒀다.
대상지는 북측으로 올림픽대로와 서측으로 서울외곽순환도로에 근접해 있다. 서울~춘천간고속도로 등 서울 및 인근 수도권과의 광역 교통 접근성이 양호하다. 남서쪽으로 상일동역이 인접하며 서울지하철 5호선이 인근에 위치해 있다.
SH공사는 이 단지를 도시 안의 도시, 도시 밖의 도시를 연결하는 단지로 만들고자 했다. 이를 위해 입주민의 보행 및 동선이 고덕강일 2지구 내 단지와 더불어 단지 밖의 자전거도로 등과 연결되도록 했다. 고덕강일지구 8단지 동측에는 자전거전용도로가 위치해 있고 서측에는 보행자도로가, 남측에는 망월천과 고덕천이 위치해 있다.
먼저 고덕강일지구 8단지는 보행자와 입주민을 중심으로 단지를 배치한 것이 특징이다.
공사는 남측의 망월천 및 북측의 한강변으로 불어오는 바람길을 열어주는 방향으로 단지를 배치했다.
입주민을 보행 고려해 한강 수변 자전거도로 계획, 강동 그린웨이(GREEN WAY), 하남미사지구 자전거도로 조성 계획 등 도시 공공 보행로와 단지 내 보행로를 연결했다. 층고 역시 자연경관 등을 고려해 다양하게 구성했다.
부대 시설 역시 보행도로와 연결된다. 커뮤니티시설은 서측의 보행전용도로에 배치해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입주민들은 생활텃밭 등 공유 공간에서 자유롭게 어울리게 된다.
이밖에도 공사는 8단지에 비오톱(생물서식지)를 조성해 친환경 공간을 꾸렸으며 물순환 관리에도 신경을 썼다.
자재는 실내 친환경 인증자재를 적용해 쾌적한 실내공기질 확보했다. 건축물에너지효율 1등급, 녹색건축인증 우수등급 설치에 만족하는 에너지 성능 목표로 건물을 설계한 것도 눈여겨 볼 만하다.
SH공사 관계자는 "대규모 도시계획으로 최근 도시의 장소성이 결여되고 있다"며 "도시 주거의 다양성 확보와 공동체 회복을 위해 도시의 다양성을 담은 공동체 마을을 계획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