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천정명(44)이 9년 전 매입한 다세대주택 시세가 3배 가깝게 뛴 것으로 확인됐다.
9일 머니투데이가 입수한 부동산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천정명은 2014년 서울 서초구 방배동에 있는 어퍼하우스 펜트하우스 전용 171.26㎡(51평)를 18억2100만원에 매입했다.
등기부등본상 채권최고액은 8억4000만원으로 잡혀 있다. 채권최고액이 통상 대출액의 120%로 설정되는 것을 고려하면 천정명은 매입가의 30%인 7억원을 대출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어퍼하우스 펜트하우스는 9일 기준 50억원에 매물로 나와 있다. 단순 계산으로 천정명은 매입 10년 만에 31억 넘는 평가 차익을 본 셈이다.
천정명은 8일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에서 직접 자택을 공개했다. 63빌딩과 남산, 한강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옥상정원과 넓은 거실, 신발장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어퍼하우스는 지하 2층~지상 6층, 1개 동 18가구로 구성됐다. 전 세대 방 4개, 욕실 3개를 갖췄으며, 천정명이 거주하는 세대는 옥상정원까지 단독으로 이용할 수 있다.
1층에는 로비와 골프연습장, 피트니스센터, GX룸, 미팅룸 등 편의시설이 있고, 지하 주차장은 세대당 3대로 넉넉하게 설계됐다.
어퍼하우스 인근에는 서래초, 방배중, 서울프랑스학교, 세화고가 있어 학군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교통 접근성도 높다. 7호선 내방역, 9호선 구반포역 더블역세권으로, 남부순환로, 반포대교와 인접해 있다. 이 밖에도 주변에 신세계백화점, 예술의전당, 서래마을 카페거리가 있다.
천정명은 2019년 영화 '얼굴 없는 보스'를 끝으로 작품 활동을 쉬고 있다. 이에 대해 그는 '미운 우리 새끼'에서 "저한테 안 좋은 일이 있었다. 매니저가 너무 가깝다 보니 너무 믿었다. 모든 걸 맡겼는데, 저희 부모님께도 사기를 쳤다. 해결하다 보니 지쳐 은퇴까지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부모님이 너무 힘들어하셨다. 내가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고 더 힘들어하셨다. 그래서 정신 차리고 다시 활동을 결심했다. 소문이 나서 작품 시나리오들이 들어오고 있다"며 복귀 의지를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