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신축매입임대주택 11만가구 공급 속도..LH '조기착공팀' 신설

이정혁 기자
2025.03.05 11:12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박상우(왼쪽) 국토교통부 장관이 5일 서울 은평구 응암동 소재 신축매입임대 주택공급 현장을 방문해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과 평면도를 살펴보고 있다. 이날 방문한 주택은 신혼부부 및 신생아 가구를 대상으로 공급할 예정이며, 20층 높이로 아파트 60가구에 오피스텔 12호로 지어진다. 시세 대비 저렴한 임대료로 6년 간 살아보고 분양여부를 선택할 수 있다. 2025.03.05. yesphoto@newsis.com /사진=홍효식

국토교통부가 신축매입임대주택 공급 확대에 본격 속도를 낸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5일 서울 은평구 응암동 새절역 인근 신축매입임대 건설현장을 방문해 사업 추진 현황과 향후 계획을 점검했다.

신축매입임대는 민간이 신축 주택을 건설하기 전 매입약정을 체결하고 건공공주택사업자가 매입해 임대주택으로 공급하는 사업이다. 국토부는 지난해 8월 주택공급 대책 발표 당시 서울에 한해 무제한 매입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날 박 장관이 방문한 곳은 6년간 시세 대비 저렴한 임대료로 거주한 후 분양 여부를 선택할 수 있는 분양전환형 매입임대주택이다. 주로 신혼부부와 신생아 가구가 대상이다.

국토부는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신축매입임대 총 11만 가구를 공급해 주택 공급 확대와 건설경기 활성화를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매입가 현실화, 사업자 자금지원 강화, 각종 규제 완화 등 사업 활성화 정책을 추진한다.

지난해에는 역대 최대인 4만1000가구의 약정을 체결했다. 올해는 공급 확대 효과를 내기 위해 신속한 착공과 시장 공급에 주력하고 있다.

착공 시 매입대금의 최대 10%까지 선지급하는 조기 착공 인센티브를 도입했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도 조기착공지원팀을 신설해 밀착 지원에 나선다.

박 장관은 "신축매입임대로 도심 내 양질의 주택이 공급되는 동시에 지역 생활권 활성화, 침체된 건설업계 활력 등을 기대하고 있다"며 "특히 사회초년생, 신혼부부가 저렴한 임대료로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주택을 정부가 적극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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